여주참숯마을은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성주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전통 숯가마 찜질과 1050m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에서 수영이 가능하며 여기에 캠핑장과 카라반, 펜션 등 숙박시설이 있는 복합 레져시설이다.이곳의 숯가마는 모두 10개이며 여주도자기의 원료인 황토로 숯가마를 만들어 원적외선이 풍부한데다 참숯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각종 성인병은 물론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 좋은 국산 참나무를 4박 5일간 태운 후 가마에 남아 있는 열기로 찜질을 하는 데 숯을 구울 때 가마 온도는 1300℃를 넘나들게 된다. 숯가마는 구워진 참숯을 빼낸 뒤에도 3∼4일간은 열기로 가득하다.

숯이 모두 빠진 다음날에는 250∼300℃, 이틀째는120∼150℃, 사흘째 80~100℃, 나흘째에는 30℃ 정도까지 열기가 유지된다. 덕분에 숯가마 속은 한 겨울에도 대형 타올을 두르고 찜질을 할 정도의 뜨거운 열기로 후끈거린다. 숯가마 찜질 외에도 중탄산나트륨과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온천 수영장이 있어 1년 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다.또한 이곳 여주참숯마을은 우리나라 최초의 참살이 관광용 참숯 가마로 샤워실, 황토방 쉼터 등 현대식 편의시설까지 갖춰 전국 100여개의 참숯 가마 중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전통 숯가마 1호로 등록되어있다.

캠핑장은 전체 사이트 약 120동 내외이며 캠핑장은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캠핑 카라반 15개, 펜션 16개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온가족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며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레이저서바이벌 게임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캠핑장은 주말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이 되니 결코 지루할 틈이 없다. 숯가마 찜질 후 배가 출출할 때 벌겋게 단 삽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3초 삼겹살’은 육즙이 살아있어 정말 별미 중의 별미라 할 수 있다. 휴게실을 겸한 본관엔 백탄 숯부작, 인테리어용 숯, 숯불구이용 참숯, 목초액, 여주 고구마 등도 싼값에 판매한다. 여주참숯마을 인근에 신륵사, 걸은도자문화체험학교,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목아박물관, 폰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도 많으며 여주프리미엄아울렛도 인근에 있어 숯가마 찜질을 겸한 하루나들이 코스로 결코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