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어치리에 위치한 어치계곡은 길이 7㎞로, 울창한 숲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쉼을 제공하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특히, 한낮에도 이슬이 맺힐 정도로 시원한 오로대바위와 말이 날아간다는 전설이 있는 구시폭포가 있는 곳이다.



섬진강 매화마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봄에는 매화나무가 계곡을 덮는다. 가을이 되면 숲 속 수많은 참나무들이 도토리 공장이 되어 서식지를 만든다. 백운산 어치계곡은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할 가치가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로대바위는 시냇물 최상류에 위치한 바위로 넓은 마당처럼 생긴 바위를 말한다. 한여름에도 이슬이 맺힐 정도로 시원하기 때문에 오로대라는 이름이 남았다는 비문이 남아 있다. 구시폭포 기슭에 있는 구시소못은 폭이 넓어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