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에 있는 관촉사는 반야산(해발 100m) 기슭에 위치해 있다. 고려시대인 967년부터 38년에 걸쳐 창건된 석조미륵보사입상불(보물)을 모시고 있는 사찰이다. 전설에 따르면, 반야산에서 아주머니가 고사리를 줍다가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다가갔을 때 아기는 없었고 대신 땅에서 커다란 바위가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부는 바위로 불상을 만들도록 명령했습니다. '은지미륵불'로 널리 알려진 이 불상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불(세로 18.12m, 둘레 9.9m, 귀 길이 1.8m, 왕관 높이 x_2.43m)이다. 이 사찰에는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산이 있으며, 매년 4월 논산에서 관촉사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벚꽃 터널이 정점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