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삶에 불교를 심는 사찰, 원각사 *

광주시 동구 금남로 번화가에 위치한 대한 불교조계종 송광사의 광주 포교당으로 최근 중창된 대웅전, 사회활동장인 원각루, 그리고 요사채 두 동이 있다. 원각사 앞으로는 쉴 새 없이 자동차와 사람들이 오가며, 절에도 많은 사람이 참배하고 많은 모임과 행사를 통해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불일서점이 있어 불교용품을 직접 팔고 있어 불교신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법회에는 지장법회. 관음법회, 초사흘법회, 합창단법회, 어린이법회, 중고등학생법회, 청년회법회, 신도회법회, 거사림법회 등이 있고, 복지시설을 찾아 선행하는 청년회와 선우회, 그리고 음악회를 통해 선행하는 울림이라는 신행단체도 운영되고 있다.문화행사도 요가, 사군자법회 등 60여회의 다양한 법회가 있다. 복혜쌍수(福慧雙修)의 도량 광주 원각사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되어 있고, 격월로 소식지도 발간하고 있어 말 그대로 완벽한 포교당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원각사의 역사 *

1914년 선암사의 장금봉에 의해 선암사의 광주 포교당으로 창건되었다. 금봉기림의 뒤를 이어 신봉 및 청호로 계승되어져 1932년 포교사 하석이 부임하였고, 그 이후 이필중이 선친 송은 이규석의 유지를 받들어 중수 확장하였다. 1944년 당시 선암사의 관선 주지를 맡고 있던 포광 김영수가 지은 원각사의 창건과 그 내력을 알려주는 〈송은 이규석 박씨대덕화 헌성기념비〉(松隱 李圭錫 朴氏大德華 獻誠紀念碑)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