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1동 동쪽 해안을 따라 위치한 별도봉은 규산질 퇴적암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생산이다. 북쪽 경사면은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곳에는 자갈바위(자살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습니다. 절벽 아래에는 고래굴(고래동굴)과 기암괴석이 있는데, 마치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별도봉은 높이가 136m에 불과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절벽을 따라 1.8km에 걸쳐 이어지는 산책로인 장수길이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기분 좋은 길로 꼽히는 이곳에서는 수많은 봉우리와 제주항과 인근 마을,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당연히 가족단위 관광객과 커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