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해발 795.2m)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산사, 귀신사, 수왕사, 대원사 등 여러 사찰이 있다. 산 정상에서는 호남삼각주와 김제삼각주를 볼 수 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모악산은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의 남동쪽에는 대원사와 수왕사가 있고, 서쪽에는 귀신사가 있다. 금산사는 백제시대(599년)에 창건된 사찰로 귀중한 불교미술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산을 오를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심원암 뒤편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인데, 특히 봄철 철쭉이 만발할 때 눈길을 끈다. 정상에 오르면 김제삼각주와 만경강이 보이고, 운장산과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벚꽃 터널도 봄철 방문객이라면 꼭 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