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초원사진관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는 아버지와 함께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사진작가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정원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그린다.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에서 촬영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영화 제작 당시 실내 세트장 촬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전국의 사진관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그들은 올바른 위치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깐 쉬려고 카페에 들렀다가 창밖에 여름나무 그늘이 있는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의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했다. 초원사진관이라는 이름은 주연 ​​배우 한석규가 어릴 때 살던 집 근처 사진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촬영이 끝난 후 초원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되었으나 군산시에서 복원하여 현재는 군산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나왔던 카메라와 팬, 앨범 등이 여전히 전시되어 있고,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스튜디오 매니저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