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시장에는 1970년대부터 생닭과 후라이드치킨을 모두 파는 치킨골목이 있었다. 하지만 양념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닭골목 상인들은 해결책을 찾아야 했고, 안동찜닭이라는 퓨전요리가 탄생하게 됐다. 갈비찜에 양념을 하여 끓인 뒤 당면과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 요리입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으로 전국적으로 단숨에 히트를 쳤고, '치킨골목'은 자연스럽게 '찜닭골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이 거리에는 30여 개의 점포가 영업하고 있어 주말이면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온다. 안동찜닭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서인 『순잡방』과 『음식디미방』에는 안동과 비슷한 조리방법이 이야기되어 있다. 오래전부터 안동지방의 찜닭. 안동찜닭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야채의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