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는 오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1000년 전통의 사찰이다. 원래는 973년 백암선원으로 창건되었으나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고 건축공사를 거쳐 현재의 청평사가 되었다. 고려시대 학자 이자현이 관직을 떠난 뒤 이곳의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정원을 조성했다. 이 지역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연못이 있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많은 문화유산이 수년에 걸쳐 사라졌고, 한국전쟁 중에도 사라졌습니다. 남아있는 문화유산으로는 청평사 회전문(보물 제164호), 청평사 삼층석탑(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 이자현부도(시호 진락공) 등이 있다. . 청평사 회전문은 사천왕문(사천왕문) 대신에 영혼 윤회를 알리기 위해 건립된 문이다. 청평사는 공주와 뱀에 관한 신화를 담고 있다. 공주는 뱀을 몸에서 없애지 못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청평사에 와서 부처님께 기도를 드렸고, 그 결과 뱀에게서 풀려났습니다. 그래서 청평사 삼층석탑을 공주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자와 연못 등 인공 구조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사찰 일대가 명승 제70호로 지정됐다. 청평사는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나룻배를 타고도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