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건국의 시조 신성겸(시호 장절공) 묘. 신성겸은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훗날 태조)을 왕으로 즉위시키는 등 고려 건국에 큰 공헌을 했다. 918년 배현경, 홍유, 복지겸과 함께. 고려 태조가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견훤(후백제의 시조) 군대에 포위되자 신은 태조의 갑옷과 갑옷을 바꾸어 왕으로 변장하고 죽었다. 적은 태조인 줄 알고 참수했고, 태조는 슬픔에 잠겨 그의 머리를 금으로 만들어 장례를 치렀다. 신성겸 묘는 3개의 봉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금머리를 도난당하지 않도록 태조가 조치를 취했다고 전해진다. 능의 위치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춘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무덤 주변에는 묘비와 사당, 위령비가 세워졌다. 이 무덤은 '신장절공 묘역'이라는 제목으로 강원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었고, 팔공산 전투와 신성겸의 활약을 담은 비석이 지정되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5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