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웅장한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설악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은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해발 700m)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편도 티켓은 판매되지 않으므로 왕복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케이블카 유리창 너머로 울산봉, 만물상 등 다양한 명소를 탁 트인 전망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설악산의 웅대한 경관이 한눈에 펼쳐지는 권금성에는 고려시대 권금장군과 김장군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하루 만에 축성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현재는 성터만 남아 있다. 험난한 코스에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설악산의 기암과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신비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성의 정상에 올라온다. 정상에 오르면 외설악뿐만 아니라 내설악의 풍경도 볼 수 있다. 권금성 아래에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알라감암이 있고, 무학송은 수백 년 동안 존재해 왔다. 주말과 공휴일, 단풍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산을 방문하므로 대기 시간도 고려하여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