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서루는 1266년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통칭 관동팔경으로 알려진 중동 관동지구 8경 중 하나이다. 오십천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끝에 자리잡은 누각은 절벽의 바위를 주춧돌로 삼고 5대 팔작(고대형 지붕)을 얹었다.


그리고 누각 서까래에는 26개의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간판에는 허목의 '제일경정'(1662년), 이성씨의 '죽서루', '관동제일루'(1711년) 등 고대 선비들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조, 이규헌의 '해선유희지소'(1837년)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흔적을 남긴 인물로는 숙종(1674~1720), 정조(1776~1800), 율곡 이이(1536~1584) 등이 있다. 분명히 죽서루는 건립 이래로 영감을 주었으며, 주변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통해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