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기슭에는 태조와 무학대사의 제사지, 사직터널, 자하문을 잇는 서울의 성곽이 지금도 남아 있다. 사직터널에서 시작해 성벽을 지나 정상에 올라 다시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길을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산행코스도 청와대 앞 도로와 연결돼 있어 유서 깊은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을 따라 산책할 수도 있다. 사직공원 뒤편의 등산로는 조선시대 궁수들이 사격술을 연마했던 황학정으로 이어진다. 황학정은 본래 경희궁 안에 있었으나 산으로 옮겨졌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 낙산, 남산, 백악산까지 주변 지역의 전경이 펼쳐진다.



사직공원 T자 교차로를 지나는 등산로는 점심시간에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코스다. 범바위(범바위) 정상에서는 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따라 걷고 싶은 등산객이라면 홍제동 채석장이나 자하문으로 내려가는 길을 추천한다. 등산객들은 외벽의 길을 따라 걸으며 주변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창의문을 지나 길을 따라가는 돌계단은 외벽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이어진다. 이 길은 약 200m에 걸쳐 뻗어 있으며, 태조, 세종, 숙중대왕 때 성곽을 쌓던 돌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돌에 있는 두껍고 어두운 색의 이끼는 서울의 오랜 역사를 말해줍니다.



돌계단을 지나 성곽으로 돌아오면 상쾌한 풍경과 인왕산 정상의 풍경이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등산객들은 서울 산과 한강 주변의 고층 빌딩을 조감할 수 있게 된다. 청운동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성벽은 여전히 ​​과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왕산은 높이 338.2m로 서대문구 홍제동과 종로구 무악동, 누상동, 옥인동, 부암동 일대에 펼쳐져 있다. 독특하고 거대한 기암괴석과 서울과 청와대가 보이는 풍경은 인왕산의 많은 매력 중 일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