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도리 석불여래입상은 보물 제46호이다. 높이 424cm의 두 불상은 200m 간격으로 서로 마주보며 영원하지만 짝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두 부처님(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은 음력 12월 단 하룻밤만 만날 수 있는 연인이라고 합니다. 그 특별한 날 해가 진 후, 연인들은 만날 수 있지만 새벽 수탉이 울기 전에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두 불상은 육체의 표현을 최소화한 석인상이 많이 제작되었던 고려시대를 매우 대표하는 작품이다. 시대에 맞게 각 불상은 곡선이 거의 없으며 평범한 옷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팔로 묘사됩니다.

머리에는 관을 쓰고 그 위에 또 다른 사각형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네모난 얼굴, 작은 눈, 퍼그 코, 작은 입술 등으로 인해 마을 입구에 모셔져 있는 수호신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