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은 1395년 조선 태조 때 창건된 경복궁의 남문이다. 궁궐의 정문이기도 해서 다른 문에 비해 규모가 크고 화려합니다. 광화문은 세 개의 아치형 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운데 문은 왕이 사용했고, 나머지 두 개는 왕세자와 왕실 신하들이 사용했다. 문의 높은 화강암 벽은 도시를 감시하는 목조 문탑의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문은 문탑 중앙 상단에 이름이 적힌 표지판이 있습니다.


광화문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여러 차례의 훼손과 복원을 겪었습니다. 임진왜란(1592~1598) 때 처음으로 심하게 파손되어 1864년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복원되지 않았다. 일제 통치 하에 이 문을 헐고 궁궐 동쪽 문 북쪽으로 옮겨 놓았으며, 이후 연이어 이어졌다. 한국전쟁(1950~1953) 피해 상황. 1968년 광화문을 다시 궁궐 남쪽으로 옮겨 콘크리트를 이용해 재건했으나, 그러나 게이트의 위치는 원래 위치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광화문을 원래 상태와 위치로 복원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어 구조물을 완전히 해체하고 콘크리트를 화강암과 목재로 교체했습니다. 광화문은 3년 8개월의 공사 끝에 원형을 완전히 복원해 2010년 8월 15일 일반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