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산 자락에 위치한 대승사는 역사가 깊은 아름다운 건물이다. 절이 세워진 산의 이름은 원래 공덕산(孔德山)이라 하다가 후에 사불산(沙佛山)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사불산(네 부처님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은 신라시대 붉은 비단으로 덮인 큰 돌에 부처님의 네 얼굴이 새겨져 있는 신비스러운 산이 내려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이적 소식을 들은 당시 왕(진평왕)은 즉시 그곳을 방문하여 신석 옆에 절을 세우게 하였다.



1922년 여름 화재로 일부 소실되었으나 의운스님, 취월스님, 덕산스님의 노력으로 1927년에 중건되었습니다. 1958년 1월에도 사찰에 화재가 발생해 극락전, 명부전, 산신각 몇 채만 남아 있었다. 대휴스님, 설월스님, 정암스님이 중창을 도왔으며, 지금까지 사찰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