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는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8km 떨어져 있으며 선유도, 신시도, 장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고 있다. 총면적은 1.75평방킬로미터, 해안선 길이는 11.6킬로미터이다. 현재는 선유도를 중심으로 무녀도와 선유도, 선유도와 장자도, 장자도와 대장도 사이에 다리가 설치돼 마치 하나의 섬에 있는 것처럼 산책할 수 있다. 섬 남서쪽에 있는 무녀봉(131m)을 제외하고는 면적이 넓지만 높은 산이 없다.

선유도는 2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산항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다. 서해안 전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선유도와 인근 섬 여행 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은 선유도 진리마을이다. 명사십리로 유명한 선유도해수욕장과 이웃하고, 마이산처럼 우뚝 솟은 망주봉을 마주하고 있다. 섬에는 학교, 여관, 레스토랑, 자전거 대여점, 상점, 노래방, 캠핑장이 즐비해 휴가철에는 다소 떠들썩합니다. 이런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무녀도나 장자도, 망주봉 너머 진월리까지 자전거와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선유도는 선유8경이 있는 곳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은 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망주봉이다. 정상에 오르면 인근 섬들과 바다가 어우러져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깔끔하게 펼쳐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물 위로 내려앉은 갈매기처럼 생긴 평사나간도 한눈에 들어온다. 망주봉 정상이든, 선유도 해수욕장이든, 선유도의 아름다운 일몰은 어디에서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