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은 1930년대 일제 치하에서 살았던 남원 이씨 3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사소설이다. '혼불'이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영혼의 횃불'이라는 뜻으로, 고난을 이겨낸 여성들의 불굴의 정신을 가리킨다. 이 소설은 故 최명희 작가가 17년에 걸쳐 집필한 소설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이다.



남원시 상신마을과 노봉마을은 작가의 고향이자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마을 안에는 양반건축의 대표적인 한옥과 혼불문학관이 자리해 있어 소설 '혼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봉마을 입구에는 한 쌍의 장승이 서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