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은 울산, 부산 지역은 물론 경상남도 전역의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산이다. 8월 초에는 정상 부근의 갈대와 백합이 장관을 이룬다. 서쪽에는 깊은 내리정 계곡과 왕봉골 계곡이 있어 깨끗한 물이 배내골로 이어진다.



간월고개에서 파래소폭포 방향으로 완봉골까지 신갈길을 따라갈 수 있다. 그곳에서 방문객들은 천주교 신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천주교의 성지인 죽림굴을 발견하게 된다. 영남지역 천주교가 박해를 피해 최초로 세운 교회는 간월산 불당골에 있다. 박해로 사망한 김아가사의 묘도 간월골 계곡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