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잔존산맥은 영남지방에 10개의 높은 봉우리를 이룬다.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이 봉우리에는 취서산(1,092m, 영취산), 신불산(1,209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고헌산(1,033m), 문복산(1,013m), 그리고 가지산. 이 산군은 독특하게 갈대로 덮여 있습니다. 가지산은 이 군락 중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가 거의 1,000m에 달하는 산 위로 솟아 있습니다.


가지산 산행의 매력은 산길에서 크고 기이한 모양의 다양한 바위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산 동쪽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성남사가 있다. 현재는 비구니들만 남아 있지만 성남사 부도파(보물)와 삼층석탑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