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공원'은 해발200m 정도의 나지막한 야산에 자연 그대로의 멋을 살려 1990년 조성한 공원이다. 갖가지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산책로, 주민 건강을 위한 각종 운동기구,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등의 체육 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또 오금공원 친수 공간이 조성되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0년에 개장한 자연학습장(무료 개장)은 경사진 산책로 양 옆으로 조성되어 야생 초화류와 자생 관목류가 자라고 있어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른 새벽부터 운동을 나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책 중인 부부나 가족의 모습을 볼수 있고 운동을 나온 이웃들간에 인사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서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도시 생활 속에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