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고용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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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09:00
최근 싱가포르 고용증가 둔화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총 근로자 수(Employment Level)는 약 4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주 가사 노동자(Migrant Domestic Worker, MDW)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8만8400명 증가한 규모이다. 증가한 8만8000명 중 외국인 고용이 약 8만3000명 가량으로 총 취업자수 증가분의 94%를 차지했다. 외국인 고용은 주로 건설 및 제조업의 비중이 높았으며, 싱가포르인 및 영주권자를 포함한 거주민 고용은 4,900명 늘어났으며 금융 서비스 및 전문 서비스업에서 특히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또한, 거주민의 고용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거주민 실업률이 2.8%로 낮게 유지되면서 총 취업자 수 증가치가 상승했다. 2023년 해고 건수는 1만 4,590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DBS 은행 경제학자인 Chua Han Teng은 취업자(이주가정부 제외) 증가 추세가 9개 분기 연속 지속됐지만, 2023년 4분기(+7,500명)에 접어들면서 당해 년도 중 가장 낮았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둔화된 성장세라고 덧붙였다. 각 분기별 취업자 증가 수는 2023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각 +3만 명, +2만 명, +2만 명으로 각 1만 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채용 공고 수는 6개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2023년 4분기 기준 79,800건으로 직전분기보다 소폭 증가(약 6%)했다. MOM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 서비스, 전문 서비스와 같은 고임금 분야에서 채용 공고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