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문화산업전 ‘중국(선전)문화산업박람교역회’ 참관기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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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09:00
중국(선전)문화산업박람교역회, 중국 중앙정부가 주최하는 유일한 문화산업 분야 전시회중국(선전)문화산업박람교역회는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문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2000년에 시작된 교역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올해 교역회는 △문화산업 종합전(9, 11홀), △국제문화 무역전(10홀), △전통유산(time-hornored, 老字号)·공예미술전(12홀),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 문화산업 혁신전(13홀), △영상·출판·판권·e-스포츠전(14홀), △여행융합·문화소비전(15홀), △예술·디자인·궈차오(国潮)전(16홀) 등 7개 테마,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중국(선전)문화산업박람교역회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교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역회’라고 불린다. 올해 교역회에는 6015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이 중 3076개사가 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10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3만여 명의 관객이 교역회를 참관했으며 교역회 기간 국내외 제품 12만여 개가 전시됐다.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문화산업 관련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12조9515억 위안이다. 중국의 인당 연간 교육·문화·엔터테인먼트 소비가 전년 대비 17.6%으로 늘어 인당 연간 총소비의 10.8%를 차지할 정도로 문화산업의 영향력이 커졌다. 선전시 문화산업은 연평균 15% 성장해 2023년 시장 규모가 2750억 위안에 달한다. 이는 선전시 GDP의 8%를 차지하는 규모다. 선전시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힘입어 80여 개의 시급(市级) 문화산업단지가 있으며 약 1만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