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러시아 에너지·금융 제재 현황과 한국 수출기업의 대금수취 애로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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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09:00
러-우 사태 발발 2년이 경과한 시점, 미국·EU를 중심으로 한 서방사회는 강도 높은 대러시아 제재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2년 2월 러-우 사태 직후 러시아의 SWIFT 방출, 러시아산 에너지류 수입 금지, 대러시아 전략물자 수출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재를 시작한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서방은 지금도 그 정도와 범위를 확대해나가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지속하고 있다.1. 원유, 주요국의 수입금지 조치 및 유가상한제 모니터링 강화미국·호주는 러-우 사태 직후인 2022년 2월부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였고, 영국 또한 2022년 12월부터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 금지 조치하였다.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비교적 높았던 EU 또한 2022년 5월 러시아산 원유의 단계적 수입 중단을 선언한 후, 현재는 소량만 수입을 유지하는 중이다.단순 수입 금지 조치 외, G7과 호주 등은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60달러로 상한하는 유가상한제를 2022년 12월부터 실시하였다. 상한선 이상으로 거래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하여 해상운송을 금지하고 금융·보험 등 해상운송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