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 태동하는 슬로바키아의 항공·우주산업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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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09:00
슬로바키아 항공·우주산업의 역사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었던 1970년대에 최초의 슬로바키아 우주 하드웨어 개발을 시행하고, 최초의 슬로바키아 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레메크(Vladimír Remek, 세계 3번째 우주인)'를 배출하는 등 우주산업의 시작을 알렸다. 그 후, 1999년 미르(Mir) 우주 정거장에서 7일간 머무른 슬로바키아의 두 번째 우주인 ‘이반 벨라(Ivan Bella)’를 배출했으며, 2014년 세계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로제타(Rosetta) 미션에 슬로바키아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등 꾸준히 국제 우주활동에 참가했다.또한, 슬로바키아는 초기 낙하산 디자인을 개발해 1914년에 특허를 받은 ‘슈테판 바닉(Štefan Banič)’, 1895년 초기 헬리콥터에 대한 발명·특허를 받은 ‘얀 바힐(Ján Bahýľ)’을 배출하는 등 항공산업에서도 뿌리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에 이르러서는 경량 수송 항공기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자이로콥터*, 비행 자동차 등 차기 수송수단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주*: 자이로콥터(Gyrocopter)는 헬리콥터와 달리 주회전날개가 자유회전하면서 비행에 필요한 양력을 얻어 비행하는 항공기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