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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K방역 전 세계가 인정" vs 권성동 "백신 확보 제대로 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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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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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를 두고 여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백신 확보가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방역에 대해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데 야당만 인정을 못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권 의원은 이날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코로나를 퇴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백신 확보다. 두 번째가 치료제 개발"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선진국들이 백신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거 아니겠나. 그런데 우리는 어쨌든 그 전쟁에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나라는 지금 다 백신을 맞아 (이후) 집단 면역이 생기면 코로나의 위험에서 해방돼 경제 활력이 생길 텐데, 우리는 그 백신을 확보해서 집단 면역이 생길 때까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계속 겪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이 정부는 뭘 했는지 백신을 하나도 확보를 못 했다. 그래놓고 이제 대통령 책임 문제가 불거지니까 '백신 확보 주 책임자는 질병관리청장'이라면서 책임 전가를 하기 시작한다"면서 "행정부의 수반이 누구냐. 대통령이고 국가적인 대재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백신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리고 언제 확보할 것이냐. 물량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게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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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함께 출연한 정 의원은 "야당의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가 예쁜 게 뭐가 있겠냐"며 "야당의 말을 전적으로 다 믿지 말고 권위있는 국제기구의 평가를 들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며칠 전 UN에서 2030 지속 발전 가능성을 발표했다.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거기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코로나 방역 능력 1등을 대한민국이 했다"면서 "UN에서 평가하는 거다. 국민의힘에서 평가하는 것보다 UN에서 평가하는 게 더 공신력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또 경제 성장률도 OECD에서 대한민국이 1등을 했다"면서 "그런데 야당 입장에서는 전교 1등 한 학생에게 너 왜 공부 못하냐고 꾸짖는 거하고 똑같은 거다. 야당도 국제적인 권위 있는 기구들이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 인정할 것은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정 의원은 "백신 구매 방법이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동으로 구매하는 코백스 퍼실리티, 거기에서 우리는 이미 선구매를 했다. 그다음 민간에서 하는 두 가지 영역이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 구매 계약이 지금 비밀 유지가 되고 있다. 우리는 이미 4400만 명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에서는 계속 대통령이 손 놓고 있다고 하는데 이미 2~4월, 그리고 빌 게이츠 회장 만날 때부터 계속 백신을 과다할 정도로 확보하라고 대통령이 다 얘기한 거다. 그런 사실을 외면하고 마치 대통령이 손 놓고 있었던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가짜 뉴스성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봐도 K방역에 대해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 야당만 인정을 못 하는 것"이라며 "이건 마치 김대중 대통령을 인정해서 노벨 평화상을 노벨위원회에서 주겠다는데, 당시 한국에 있는 야당이 노벨상을 주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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