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미국, 백신은 대량 확보했는데 접종이 더딘 이유는?

[뉴있저] 미국, 백신은 대량 확보했는데 접종이 더딘 이유는?

2020.12.24.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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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이 시작된 지 8일이 지났습니다.

"열흘 전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0만 8,025명이 백신을 맞았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말까지 2,000만 회 접종은 불가능" - 몬시프 슬라우이 백악관 백신개발책임자

네, 올해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렇다고 백신이 모자라는 건 아닙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각 주에 배포한 백신 물량은 화이자·모더나 백신 합쳐 946만 5,700회분"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간략히 줄이자면 나눠준 백신은 천 만개, 접종한 백신은 백 만개.

의료진 접종이 늦어지니 일반인 접종은 더 늦어질 거로 보입니다.

미, 백신 접종 100만회 넘어 "일반인 백신 접종은 내년 여름" - 연합뉴스 (오늘)
미국서 코로나 백신 접종 열흘 만에 100만 명 넘었다 - 조선일보 (오늘)

우리라고 해서 재빠르고 순조롭게 착착 접종이 진행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펴봅니다.

"지난 한 주 매일 평균 21만 7천 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0.4초마다 1명씩 발생한 셈" - 워싱턴포스트 (지난 23일)
"크리스마스 연휴 때 여행객 증가하면 최악의 상황"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화이자 백신, 영하 70도 보관하다 접종 직전 해동한 뒤 희석해 접종
-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은 영하 2~8도에서 보관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까...

그림이 그려집니다.

정치적 공방과 가짜뉴스 상대할 시간이 없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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