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日光)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는 생체활동의 변화를 이용하여 일출부터 일몰까지 낮의 길이가 긴 여름동안에 시계바늘을 1시간 앞당긴 시각을 표준시각으로 사용하는 것을 서머타임제라고 한다.서머타임제를 실시하는 경우, 여름철 해가 뜬지 1시간 뒤 기상하는 데서 오는 아침의 미활용 1시간을 줄이게 된다. 저녁에는 일몰시간을 1시간 늦춤으로써 전 국민은 밝은 저녁 1시간을 얻게 된다. 서머타임제를 시행하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에너지절약 의식 고취와 함께 여가생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부정적인 효과보다 큰 것으로 평가하며 최근에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미를 두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