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소지왕 13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이곳에는 보물 제 431호 관봉석조여래좌상, 지방유형문화재 제 115호인 삼층석탑이 있다.
선본사는 팔공사 관봉아래 있는 절로서 신라 소지왕13년(서기 491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서기 1614년에 수청 대사가 중창하였으며, 서기 1765년에 기성화상이 중수하였고, 운암화상이 삼수,낙허화상이 사수, 월인화상이 오수하였으며, 1957년에도 보수한 바 있다.
1974년에 이곳 주지로 취임한 비구니 제희스님이 1985년에 대웅전, 극락전, 요사채, 산신각 등을 중수하였고, 1989년에는 요사채 1동과 종각을 조성하였다 .조계종의 개혁이래 원우 주지스님이 부임하여 관리하고 있다.
건너편 낮은 산봉우리 정상에 잇는 삼층석탑도1979년에 복원되면서 지방유형문화재 제 115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남쪽 팔공산 줄기가 흘러모이는 관봉에는 신라 선덕여왕 7년(서기 628년)에 의현 대사가 조성했다고 전해지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부처)이 잘 보존된채 남아있다. 의현대사는 세속오계를 지은 원광법사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는데, 의현대사가 돌아 가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이 불상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