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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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서울이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중국, 일본, 태국인 3천8백명 여론조사 결과 필자는 35년전 첫 출장지로 싱가포르와 홍콩 관광업계를 취재 했다. 당시 두 도시는 세계 각국에서가장 많은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며 소위 굴뚝 없는 산업으로 관광대국이란 타이틀을 일찌감치 차지하고 있었다. 그저 부럽기도 하고 은근히 질투도 나고 우리나라는 언제 이렇게 될 수 있을까? 라는 기대와 함께 글쎄?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과 막연한 기대는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현실로 다가왔다.우리나라가 외국인 관광객을 1000만명이나 유치하는 날이 초읽기에 들어 간데다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서울이 단연 으뜸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서울이 과연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보였으며 고속철도 국가로서 외국인들에 한국철도를 어떻게 알림으로서 국가 수입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종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관광객 증가폭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눈과 겨울이 없는 동남아국가의 성장세가 뚜렸해지고 있다.최근 서울시가 중국과 일본, 태국인 3천8백명을 대상으로 이태원과 남대문 등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와 도시로 서울을 들었다.서울이 이렇게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3년 연속이며 특히 그동안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가보고 싶은 유명도시 보다도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그 뜻이 크다할 수 있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중국과 일본인들은 서울이 가깝기도 하고 한류 붐을 타고 안방 깊숙이 파고들어가고 있는 TV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곳곳이 소개되고 있어 한국을 동경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번 조사를 국가별로 구분해 보면 중국인들은 서울이 16.4%, 도쿄는 11%, 시드니 9.8%, 몰디브 6.6%로 나타났으며 일본인들도 서울이 10.6%로 나타나 그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미국의 호놀룰루10.2% 보다도 높았다.또 태국인들은 서울이 19%로 외국여행은 태국인 20%가 서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쿄16.2%, 몰디브9.8%, 싱가포르와 시드니가 4%를 다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서울시의 조사에서는 비용에 관계없이 가장 가보고 싶거나 다시찾고 싶은 도시를 꼽는다면? 이란 설문조사에서 볼 때 일본과 태국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홍콩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과 중국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태국인들은 2년 연속 90%이상 서울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과 중국인들은 역시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비용도 저렴한데다 관광거리와 쇼핑거리에 만족하지만 무엇보다도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서울의 모습과 이를 틈타 여행사에서 할인요금까지 제시하면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서울이란 브랜드가 향상 되면서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은 중국의 경우 30%가 최우선 방문도시로 서울을 꼽았고 일본도 32.9%로 홍콩 23.4%에 비해 단연 우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조사하여 공식적으로 밝힌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09년도 금융위기와 신종풀루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782만명에 이르렀으며 2010년도에도 12.7%가 증가한 880만명에 이르러 2년 연속 두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 했다.여기에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2009년도 605만명에 이어 2010년도에도 681만명으로 늘어나 우리나라 관광객 증가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 증가세와 정비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와 같이 우리나라나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신장하고 있는 것은 정부나 서울시 그리고 지자체 별로 다양한 홍보도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무엇보다도 한류스타들이 서울해외광고에 출연함으로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데다 한국에서 제작 방영했거나 상영한 영화 그리고 각종 매체를 통해 한국 알리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와 같이 최근 3년간 관광객증가율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은 서울의 경우 경제적인 파급2효과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인데다 약 3조원의 관광수입 증가 이외에도 약 7만9천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임을 입증케 하고 있다.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도시 마케팅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벌임으로서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같은 관광객증가에 따른 코레일의 대책은 어떠한가? 코레일은 미국의 암트랙 티켓이나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JR패스 또는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널리 활용하고 있는 유레일 패스와 같이 일부러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외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상품개발이 크게 미약한 실정이다.물론 상품을 개발하면 수지타산을 보아야 하나 정책적인 상품을 개발하여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위해서는 외국인 전용 열차용 상품을 내놓아 세계를 향해 진출하려는 한국철도산업의 힘을 강화시켜 나가야할 것이다.다행스럽게도 코레일 관광개발의 경우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인기를 끌고 있는 해랑 상품이 그런대로 외국인들에 만족을 주고 있는가하면 최근에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일본에서 한류 붐의 원천이 되었던 TV연속극 겨울연가의 촬영장인 남이섬을 배경으로 주연배우인 배용준, 최지우의 체취를 느끼게 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상품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코레일은 한국철도 산업의 세계화를 앞두고 우리나라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 코레일 패스 개발에 이어 현재 날로 신장세를 거듭하고 있기는 하나 인천공항철도 이용하기와 서울역 환승센터 인천관광에 모종의 배려가 있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railnews@paran.com편집김효정 기자1045호 (11.04.04) 철도신문 기자 loverail@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