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신칸센_057] 메이테츠 치타신선 각역정차(1) - 치타반도의 진정한 남쪽 끝,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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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New 신칸센 릴레이 철도여행 57 - 치타반도의 진정한 남쪽 끝,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우츠미역(메이테츠 치타신선) 후키 - 카미노마 - 미하마료쿠엔 - 치타오쿠다 - 노마 - 우츠미 메이테츠 코와선의 각역정차를 모두 마치고 다시 후키역으로 돌아와 치타신선의 각역정차를 이어 갑니다. 코와선이 치타반도의 동쪽 해안을 지난다면, 치타신선은 치타반도를 횡단하여 서쪽 해안을 달려 우츠미역에 이르는 노선입니다. 치타신선은 단선 전철화되어 있으나 건설 당시 복선으로 될 것을 예정하여 용지도 확보되어 있고 터널도 복선규격으로 건설되어 있으며 교량도 복선으로 건설될 부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건널목도 후키역 구내를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후키역을 출발해서 산지를 넘어서 치타반도의 서쪽 해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바다와 가까이 달리긴 합니다만 이곳에서 직접 바다를 보기는 힘듭니다.][아까 설명드렸듯이 터널은 모두 복선 규격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복선화될 여유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원래 계획으로는 우츠미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더 남쪽인 야마미까지 내려갈 계획도 있었다고 하네요.][치타신선은 매시 3편 정도 열차가 단선 구간을 운행하는데, 배차간격이 조밀하므로 지난 편에 봤던 신호장을 포함하여 대부분 역에 교행설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번갈아가면서 특급-급행-보통 순서대로 운행이 됩니다만 그것은 코와선/도코나메선에서의 운행방식이고, 치타신선 내에서는 전 열차가 각역정차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보통열차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과 같습니다.][치타신선의 첫번째 중간역인 카미노마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교행하는 열차가 없습니다.][카미노마역입니다. 후키역에서 무려 5.8km나 떨어져 있는데요.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350명입니다. 5.8km는 메이테츠 모든 역 중 최고로 긴 역간 거리입니다. 물론 중간에 신호장이 있으니 신호장을 제외합니다. 신호장을 포함하는 경우 4.1km로 역시 치타신선의 노마~우츠미 구간이 최장입니다.][여기서는 열차의 교행이 일어나지 않고, 바로 출발합니다. 복선 용지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실 수 있는 시설들이 많죠?][이렇게 고가 구간을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중간에 건널목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높은 곳을 주행하기 때문에 주변 전망은 매우 좋습니다.][이렇게 위에서 내려다 보는 구도가 되어서 측면 전망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다음 역인 미하마료쿠엔역에 접근중입니다. 1면 1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212명입니다. 열차의 교행은 불가능합니다. 치타신선 개통시에 생긴 역은 아니고, 치타신선 완공 후 7년 후인 1987년에 세워진 역입니다. 역명판을 놓치게 되어서 잠시 후 귀환시에 다시 역의 모습을 촬영할 생각을 합니다.][미하마료쿠엔역에 정차하여 곧 출발할 예정입니다. 저 앞에는 치타신선의 세번째 터널이 보입니다.][열차가 출발하여 터널을 통과하기 직전입니다. 이 터널도 복선규격으로 시공되었습니다.][다음 역은 치타오쿠다역입니다. 치타오쿠다역에서는 후키행 보통열차와 교행합니다. 후키행 보통열차는 6000계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우츠미~후키~코와 구간을 운행하는 보통열차입니다. 2량편성의 6800계 열차가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6000계는 4량편성으로 주로 운행됩니다만 일부 2량편성 열차도 있습니다.][치타오쿠다역입니다. 2면 2선의 유인역으로 승차인원은 2,912명입니다. 치타신선의 중간역 중에서 제일 이용인원이 많으며 유일한 종일 유인역입니다. 주변에 일본복지대학이 있기 때문에 통학 수요가 상당합니다.][플랫폼을 이렇게 덧대서 연장한 티도 납니다. 1975년 당시는 무인역이었으나 일본복지대학이 개교한 1983년 이후로 특급정차역이 되면서 승차인원이 갑자기 폭증하게 되었습니다.][치타오쿠다역을 출발하면 다시 산 속을 달리게 됩니다. 치타반도의 서해안을 달립니다만 바다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안과 약간 떨어져서 달리기 때문이죠.][내리막을 내려가면서 주행하고 있습니다. 메이테츠 5700계는 전면 전망창이 매우 커서 이렇게 앞을 보면서 여행하기 매우 좋습니다.][다음 역인 노마역에 접근중입니다. 노마역도 교행이 가능합니다.][노마역은 역명판을 건질 수 있었는데요. 노마역은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353명입니다. 예전에는 쾌속급행 이하 열차의 정차역이었지만 2011년 3월 시각표개정 이후로 치타신선의 모든 역에 특급을 포함한 전열차가 각역정차하게 바뀌었습니다.][바다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만 해안과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계속 고가 구간을 주행하고 있습니다.][치타반도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논과 비닐하우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노마역에서 종점 우츠미역까지는 4.1km로 상당히 멉니다.][고가 구간을 달리다가 갑자기 또 산간부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영락없는 산악 노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엄연한 메이테츠 노선이랍니다.][종착역인 우츠미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호등이 붉은색으로 도배되어 있어 종점이 얼마 안남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앞에 종단점도 보이는군요.][우츠미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선로의 종점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천천히 접근하면서 안전하게 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드디어 치타신선의 종점, 치타반도의 최남단인 우츠미역에 도착했습니다. 끝은 이렇게 막혀 있지만, 약간 남쪽으로 더 내려가 야마미까지의 연장도 계획에 있습니다만 요즘 메이테츠의 자금사정으로는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우츠미역에 도착한 5700계 열차입니다. 보통열차면 2량편성으로 운행되는 게 정상이고 6000계나 6800계 열차가 사용될 텐데 왜 이렇게 럭셔리한 차량이 투입되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이 열차의 본색은 원래 우츠미발 쾌속급행이었던 것이죠. 쾌속급행으로 사용되기 위해서 우츠미역까지 보통열차로 회송되었던 것인데요. 이 열차는 사야행 쾌속급행으로 출근시간대에 운행되어 올 크로스시트 차량인 5700계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입니다.][바로 옆에는 카나야마행 보통열차가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런 철가면 형태의 앞모습은 6000계나 6800계 모두 해당이 되는데요, 차량번호를 봐야 어떤 종류인지 파악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우츠미역입니다. 치타신선의 종착역이며 메이테츠 최남단의 역입니다.(메이테츠 최북단은 히로미선의 고도역, 최동단은 토요카와이나리역, 최서단은 신하시마역입니다.) 2면 4선의 일부시간대 유인역으로 승차인원은 880명입니다. 원래는 해안에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용지 매수가 힘들어 이렇게 구릉지대에 설치되었다고 하네요.][우츠미역은 다른 고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위치에 플랫폼이 설치되어 있어서 고가 아래에 이렇게 넓은 통로가 존재합니다. 플랫폼 사이의 이동은 이 공간을 통하여 합니다. 여기서 더 내려가야 매표소 등이 있습니다.][그래서 여기서 더 내려가야 우츠미역 개찰기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치타반도 남부의 주민들이 나고야 방향으로 가는 경우, 우츠미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치타신선의 부가운임이 비싸고, 우츠미역으로 가는 접근성도 떨어지므로, 보통은 자가용이나 버스로 코와선 코와역까지 이동한 후에 코와역에서 메이테츠를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하네요.][우츠미역은 2면 4선 쌍섬식 승강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타고 온 5700계는 4번홈에 종착하고요, 제가 타는 열차는 1번홈에서 출발합니다.][아까 보았던 카나야마행 보통열차는 6248호였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6000계이군요. 6000계 후기형 열차는 아까 보았던 철가면 형태로 생겼답니다.][이제 저는 우츠미역을 떠나 다시 후키 방면으로 출발하게 될 텐데요. 저 열차를 타는 것은 아닙니다. 1번홈에서 저 열차보다 더 먼저 출발하는 카나야마행 보통열차가 대기중이니까요.]다음 58편 치타타케토요로 컴백, 치타신선 역들의 역명판을 찾아서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