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 쇠소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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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제주여행] 제주 쇠소깍제주도는 섬 전체가 그대로 관광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제주시에서부터 서귀포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아름다운,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닌, 오직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이것은 제주도라는 섬 자체가 화산지형인 것에서부터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소가 누워있는 연못 - 쇠소깍]제주도 쇠소깍은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습니다. 쇠소깍으로 향하는 곳 입구에는 작은 해수욕장(하효 쇠소깍 해수욕장)이 하나 있는데, 해수욕장 하면 흔히 떠오르는 황금빛 모래가 아니라, 검은색 모래가 덮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 이런 검은색 모래가 생긴 것은 효돈천 상류의 현무암이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잘게 부서져 내려와 쌓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작은 해수욕장을 지나면 쇠소깍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부터가 낯선데, 소가 누워있는 연못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효돈천에 흐르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 사진과 같은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 이런 독특한 풍경을 연출했으니,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그리고 바닷가가 만나 쇠소깍을 처음 본 그 인상은 아름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지형이 생겨난 것에 대한 신기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제주올레길 6코스의 끝]효돈천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도 지정된 바 있는데, 그만큼 보존가치가 크고, 앞으로 계속해서 가꾸어 나가야 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쇠소깍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정방폭포, 보목포구를 지나는 '제주 올레길 6코스'의 종정부이기도 합니다. 서귀포의 바닷가 풍경을 구경하면서 올레길을 따라 쇠소깍까지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쇠소깍이라는 관광지가 특히 유명해진 것은 이곳에서 카약, 테우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은 문제점이 있었는지 이런 수상 레저는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시원한 바닷가 풍경을 여전하니, 제주도 서귀포 지역을 여행한다면 쇠소깍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찾아가기(대중교통) ※520, 620-1, 620-2번 이용, 쇠소깍 하차[출처 : 역쟁이블로그(http://g-rapi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