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여행] 시흥 갯골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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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시흥여행] 시흥 갯골생태공원지금의 수인선 전철이 생기기 전, 옛날 수인선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까지 운행했었던 협궤열차였습니다. 이 수인선의 건설 목적은 인천과 시흥지역에 넓게 펼쳐져 있던 염전에서 소금을 수탈하여 반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의 수인선을 타고 이 지역을 지나가 보면 염전은 찾아볼 수 없고, 주변이 대부분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 상황이고, 염전으로 사용되던 곳은 공원으로 일부 남아 그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시흥갯골생태공원 풍경들]과거 염전 지역을 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인천의 소래습지생태공원입니다. 여기와 함께 과거에 소래염전이었던 지역을 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시흥 갯골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 나와도 시흥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지만, 갯골생태공원 주변으로는 한적한 분위기가 펼쳐져, 서울 근교, 경기도에서 여유로운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인천에서부터 시작하여 이곳 시흥 깊숙한 곳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내만 갯골'을 형성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내만갯골이란 바닷물이 갯고랑을 따라서 육지 안까지 들어오는 갯벌 골짜기라는 뜻인데, 경기도 지역에서는 이곳이 유일하게 내만갯골을 이루고 있습니다. 폐 염전이 되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옛 염전을 일부 복원하여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공원을 구경하면서 살아 숨 쉬는 생태환경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흔들전망대]갯골생태공원 입구에서부터 10여 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흔들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의 높이가 꽤 높은 편인데, 위로 올라가 보면 갯골생태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은 물론, 그 주변 시흥시의 모습도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이 전망대가 흔들 전망대인 이유는 바람이 불 때 전망대가 실제로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시흥갯골축제(2017/9/22~24)]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지금부터 늦가을에 이르기까지 언제 방문해도 멋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매년 9월 중하순경에는 '시흥갯골축제'가 열립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지는데, 올해로 12회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2017년 올해 시흥갯골축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이루어진다고 하니, 9월 여행지를 찾고 계시다면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찾아가기] 11-3, 26-1, 32, 63, 3300 번 이용, 동양덱스빌아파트 하차하여 걸어서 15~20분[출처 : 역쟁이블로그(http://g-rapi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