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_085]JR야마노테선/게이힌도호쿠선 - 오늘의 야행열차를 타러 요코하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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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KKK 각역 쓸어담기 85 - 오늘의 야행열차를 타러 요코하마로, 도쿄지역의 JR선 풍경과 함께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승차를 마치고 닛포리역에 도착해서 신주쿠 방면으로 가는 야마노테선 열차에 승차했습니다. 오늘 승차하는 야행열차의 요코하마역 출발 시각이 22시 28분이기 때문에 3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지하철의 경우 각역정차를 완료했고 밤이라 다른 실외노선을 각역정차하기도 마땅치 않아 시부야에 잠깐 들른 뒤에 요코하마에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난부선도 각역정차하고 도큐 고도모노쿠니선도 둘러보는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만 밤이기도 하고 그리 상황이 좋지 않아 다음에 일정을 수행하기로 하고 천천히 도쿄 지역을 둘러보면서 사진도 촬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닛포리 다음 역인 니시닛포리역입니다. 2면 4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93,939명입니다. 니시닛포리역도 옆 플랫폼에 게이힌도호쿠선 열차가 나란히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동일홈에서 서로 다른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오미야 방면으로 가려면 푸른 열차를, 이케부쿠로나 신주쿠 방면으로 가려면 녹색 열차를 이용해야죠. 그 외에도 도쿄메트로 치요다선과 닛포리-토네리라이너와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타바타역에서 게이힌도호쿠선과 헤어져 코마고메역에 도착했습니다. 코마고메역은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46,525명입니다. 도쿄메트로 난보쿠선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코마고메역 2번홈의 안내 표지판 밑에는 야마노테선 각 역의 출구안내와 소요시간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어서 환승이나 출구를 찾으려면 몇호차에 타는 것이 좋은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역은 쓰가모역입니다.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77,519명입니다. 도쿄도교통국 도에이 미타선과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요즘 야마노테선 역들의 종합 출구안내는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끔 이렇게 현재 위치를 평면적으로 표시해 줍니다.] [다음 역은 오오츠카역입니다.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53,295명입니다. 바로 옆에 쇼난신주쿠라인이 다니긴 하지만 역이 세워져 있지는 않습니다. 도쿄도교통국 도덴 아라카와선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원래 6도어 차량이 있던 10호차가 이렇게 4도어 차량인 E231계 4600번대 차량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2010년에 제작된 당시로는 만든 지 몇 달 안되는 정말 신형 차량이었죠.] [이케부쿠로역은 너무 많이 가서 일단 스킵~하고... 이번 역은 메지로역입니다. 메지로역의 역명판은 LED로 화사하게 단장되어서 더욱 알아보기 쉽게 하고 전기도 절약하고 1석 2조로 되어 있습니다.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38,218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지로역에 정차해 있는 반대 방향 열차의 모습입니다. 아직 더 남아 있는 6도어 차량의 모습입니다. 출퇴근시간대에 입석 정원을 늘리기 위해서 만든 차량이긴 합니다만, 이제 스크린 도어의 도입으로 애물단지가 되어 곧 폐차가 될 차량입니다. 이렇게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차량을 바로 없애버리니.... JR동일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음 역은 타카다노바바역입니다. 발차 멜로디로 아톰 노래가 나오는, 매우 유명한 역이지요.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204,527명으로 매우 많습니다. 이 역의 승차인원이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이유는, 도쿄메트로 도자이선과의 환승역이며(야마노테선-도자이선의 환승 수요는 엄청납니다.) 게다가 세이부 신주쿠선까지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세이부 신주쿠선의 경우 신주쿠역보다 타카다노바바역 환승이 훨씬 유리합니다.)] [신주쿠의 불야성 같은 밤거리입니다. 지금은 절전대책 때문에 이 곳의 조명들이 많이 어두워져 있겠지요.] [오렌지색 E233계가 보인다면? 역시 신주쿠역입니다. 일본의 모든 역 중에서 가장 많은 승차인원을 자랑하며 도쿄역을 능가하는 무려 748,522명의 승차인원을 자랑하는, 전국 NO.1 역입니다. 승차인원이 이 정도이니 승하차 합계는 백만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간의 역들을 많이 스킵하고 시부야역으로 바로 점프를 하였습니다. 야마노테선 시부야역과 쇼난신주쿠라인/사이쿄선 시부야역은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환승하려면 조금 걸어야 합니다. 시부야역에 잠시 들렀다가 또 야마노테선 열차를 타고 시나가와역으로 가봅니다. 야행열차는 도쿄에서 출발합니다만 원래는 카나가와현 쪽의 철도를 조금 둘러보려는 욕심에 요코하마 출발로 지정권을 끊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일정이 많이 틀어졌죠.] [시부야역을 출발하는 야마노테선 열차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7월 여행 때 시간이 되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야마노테선 역을 한번 돌아보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시부야역 남쪽 개찰구에 도착했습니다. 나리타익스프레스도 시부야역에 정차하는데, 쇼난신주쿠라인 승차홈인 4번홈에서 승차가 이루어집니다.] [야마노테선 열차는 3~4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운행됨에도 항상 자리를 맡을 수 없고 혼잡합니다. 우리 나라 서울지하철 2호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순환선입니다. 쇼난신주쿠라인/사이쿄선 열차도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린카이선 직통의 신키바행 보통열차도 있고, 나리타익스프레스도 출발합니다.] [일을 보고 시나가와역에 도착했습니다. 쇼난전차 모양의 오렌지-녹색 모양 우체통이 특이합니다. 시나가와역 앞에는 야마노테선 - 힌가쿠선 0km 정표가 있습니다. 힌가쿠선은 화물노선이고, 야마노테선은 순환선이긴 하지만 시나가와역을 출발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열차의 출발 기점은 도쿄종합차량센터와 바로 연결된 오사키역이긴 하지만, 실제 노선의 출발점은 시나가와역이 됩니다.] [시나가와역에도 커다랗게 나리타익스프레스 신형열차에 대한 광고를 때리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로도 NEX의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을 크게 알리고 있습니다.] [야행열차 타기 전에 출출한 배를 해결합니다. 이번에 먹는 우동은 새우튀김을 얹은 냉우동 곱배기입니다. 저는 이런 냉우동을 매우 즐겨 먹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파는 생생우동을 삶아서 찬물에 헹군 뒤에 그릇에 담고 스프를 뿌린 뒤 차가운 생수를 부으면... 맛있는 냉우동 완성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이렇게 우동을 드셔보세요~] [시나가와역 도카이도본선 플랫폼으로 내려옵니다. 이곳 도카이도본선 플랫폼에서도 쇼난라이너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1시 40분발 쇼난라이너의 라이너권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데, 출발 25분 정도가 남았지만 좌석이 어느덧 88석, 94석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5량편성의 185계가 운행되는데, 역시 착석통근을 바라는 직장인들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힘들게 근무를 했는데 퇴근이라도 편하게 해야죠...] [바로 옆에는 E217계 요코스카선 열차가 정차해 있습니다. 보통열차 외에도 그린샤가 4-5호차로 2량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11량이나 15량으로 운행이 됩니다.] [시나가와역 도카이도본선 플랫폼입니다. 시나가와역의 평면도 및 출구안내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E217계 11량 본편성과 4량 증결편성의 연결 모습입니다. 도카이도본선의 경우 10량+5량편성으로 되어 있지만 요코스카선은 11량+4량의 콤비라는 것이 약간 다릅니다.] [도카이도본선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역에서 출발하는 야행열차의 승차까지 1시간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211계 보통열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요즘 도카이도본선 보통열차의 경우 E231계 열차가 대부분이지만, 211계 열차의 모습도 간간히 보입니다. 211계와 E231계를 구분하는 것은 안내되는 측면 문의 개수를 보면 되는데, 전광판에 측면 몇도어인지 안내를 다 해 줍니다. 3도어인 경우 211계이고, E231계는 4도어로 안내됩니다.] [이것을 타고 바로 요코하마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 너무 빨리 도착하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카와사키에서 내려서 게이힌도호쿠선 열차를 타고 가보기로 합니다.] [카와사키역 도카이도본선 플랫폼의 경우 15량까지 열차를 받을 수 있지만, 게이힌도호쿠선의 경우는 10량 편성이기 때문에 플랫폼의 길이가 달라 도카이도본선 플랫폼에서 이렇게 게이힌도호쿠선 플랫폼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난부선 플랫폼에 들렀다가 가보기로 했습니다.] [카와사키역 도카이도본선 플랫폼입니다. 사람이 적은 것으로 보아 바로 앞에 도착한 211계 열차는 도쿄방면 열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시간대에 도쿄로 가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린샤 지름을 유혹하는, Suica 그린권 발매기입니다. 이곳에서 그린권 발매기를 보면 한참 머리속이 복잡해지게 되죠. 이걸, 질러~ 말어~? ^^ 입석에서 끙끙대고 서있기 귀찮다면 ... 어서 지르세요~] [난부선 플랫폼은 5번과 6번입니다. 원래는 난부선 타고 무사시미조노쿠치로 가서 덴엔토시선 타고 나가츠다로 간 뒤 고도모노쿠니선을 이용하려고 했었습니다만... 너무 늦었지요.] [난부선의 주력 열차는 아직까지 205계입니다. 205계 0번대도 있고, 선두부가 개조된 1200번대도 있고, 209계 열차도 있습니다.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다시 게이힌도호쿠선으로 옮겨 게이힌도호쿠선 열차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이곳이 게이힌도호쿠선 카와사키역 플랫폼입니다. 바로 앞에 도착한 열차를 타고 요코하마까지 각 역에 정차하며 이동합니다. 전광판을 보시면 다음 역 츠루미라고 되어 있지요? E233계의 전광판은 다양한 내용을 알려주고 잘 보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카와사키역은 3면 6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87,147명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원시원한 LCD모니터로 각종 역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현재 시각이 21시 40분인데 요코하마까지 14분이 걸린다고 했죠? 진짜 그런지는 다음 편에서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겠네요. 다음편의 사진에 표시된 시각을 자세히 보세요~] [다음 역인 츠루미역에 도착합니다. 츠루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사람들이 환승통로를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츠루미역은 1면 2선의 지상역, 2면 2선의 고가역 복합으로 되어 있으며 승차인원은 76,850명입니다.] [다음 역은 신코야쓰역입니다. 반대 방향 열차가 출발하기 위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신코야쓰역은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20,711명입니다.] [신코야쓰역에서 두 역만 더 가면 야행열차가 출발하는 요코하마역입니다. 이번에 타게 될 야행열차인 선라이즈의 경우 보통 노비노비좌석을 JR패스로 무료로 지정권을 발급받아 타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노비노비좌석이 만석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쿄~다카마츠까지 1인용 침대 객실은 싱글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에서 선라이즈의 침대칸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음 86편 거금을 들여 지른 선라이즈의 독실 싱글 피로회복은 확실히~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