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_042]치쿠호전기철도 각역정차(3) - 야하타 시내로 진입, 시내 구간을 종횡무진 달리는 꼬마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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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KKK 각역 쓸어담기 42 - 야하타 시내로 진입, 시내 구간을 종횡무진 달리는 꼬마열차(치쿠호전기철도) 히가시나카마 - 토리타니 - 니시야마 - 산가모리 - 에이노마루 - 이마이케 - 모리시타 - 아노 - 하기와라노면전차같은 철도노선, 치쿠호전기철도를 각역정차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오가타시나 나카마시 구간을 달릴 때는 논밭의 모습도 많이 나와서 전원 지대를 달리는 노면전차급 교통수단의모습을 지금까지 보여드렸습니다만, 본격적인 야하타시 구간(기타큐슈시 야하타니시구)으로 접어들면서는 주택가주변을 달리는 노면전차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이번 편의 첫 출발역은 히가시나카마역입니다.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886명입니다. 쿠로사키에키마에역 방면 승강장이 이것이고, 반대 방향 승강장은 조금 더 가야 나옵니다.][히가시나카마역을 출발해서 완만한 곡선 구간을 통과합니다. 약간 내리막이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기타큐슈와 후쿠오카를 잇는 간선 목표로 지은 철도라, 고속을 낼 수도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다음 역은 토리타니역입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무인역이며 승차인원은 2,547명으로 꽤 많은 편입니다. 이번에는 치쿠호노오가타 방면 승강장의 모습이 먼저 나왔네요. 승강장의 위치 확보가 어려워서 이렇게 상행/하행 플랫폼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이런 열악한 승강장 조건 때문에 더욱 일반 철도로 가기가 힘들어졌지요.(땅값도 무지 올랐을 겁니다.)][쿠로사키에키마에역 방면 승강장은 이렇게 도로를 건너야 나옵니다. 바로 붙어 있는 것도 아니지요. ][이곳 플랫폼은 쿠로사키에키마에역 방면 플랫폼입니다. 거리가 꽤 멀지요? 지금 이 역 플랫폼의 건물은 미용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정기권 등을 판매하던 역무실이 있던 자리였는데 말이죠.][이곳 토리타니역 인근에 치쿠호전기철도의 본사 건물이 있습니다. 토리타니역을 출발하여 다음 역인 니시야마역을 향해 갑니다.][가끔 곡선 구간을 앞두고 이렇게 속도제한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저 앞의 커브는 45 제한으로 되어 있습니다.][오르막을 오르는 도중에 니시야마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니시야마역은 2면 2선 규모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559명입니다.][니시야마역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치쿠호노오가타행 열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3000형 3006호로 운행중입니다.][니시야마역의 플랫폼 모습입니다. 역시 상행/하행 플랫폼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하행 플랫폼과 상행 플랫폼이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 것은 승강장 지을 자리가 없어서 그랬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두 승강장은 구내건널목으로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구름이 끼었다가 다시 맑은 날씨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내리막을 내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지를 지나 다시 주택가의 모습이 펼쳐집니다.][다음 역인 산가모리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산가모리역은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2,844명이며, 지금까지 들렀던 어떤 역보다 승차인원이 많습니다. 야하타시 니시구의 중심지역이어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무인역이지만 예전에는 정기권판매소도 있던 유인역이었습니다.][유인역이었던 흔적을 볼 수 있는 것이 저 앞에 정기권/회수권 파는곳이라 씌어 있는 팻말입니다. 지금 역무실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니시테츠스토어나 산리브 등 쇼핑몰들도 인접해 있습니다.][산가모리역의 승강장입니다. 이 역은 오랜만에 상행 플랫폼과 하행 플랫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네요. 물론 플랫폼간 이동을 구내 건널목으로 하는 것은 같습니다.][산가모리역에는 예전 유인역 시절에 개찰구로 사용되었던 시설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초라하게 생긴 정리권 발행기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지요.][야하타니시구의 중심지를 지나고 있어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다음 역인 에이노마루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맨 뒤여서 구내건널목의 모습만 보이네요.][에이노마루역은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1,529명입니다. 지금 쭈욱 치쿠호전기철도의 역을 말하면서 다 무인역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아시죠? 종점 치쿠테츠노오가타역까지 무인역이니까요. 치쿠호전기철도의 21개 전 역이 모두 무인역입니다. 1인승무가 아니고 전 열차에 차장이 승무하는 이유도 이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역무원이 다 열차에 승차해서 차장 일을 한다고 보면 될까요?][에이노마루역을 출발하여 기타큐슈의 서쪽에 위치한 야하타 시내를 유람하고 있습니다. 저 앞에 유명한 오토바이인 할리데이비슨 대리점도 보이네요.][주택가 도로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입니다.][보이는 쪽의 오른쪽에 있는 언덕에는 주택들이 지어져 있습니다.][다음 역에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입니다. 현재 이마이케역에 접근 중입니다.][이마이케역의 모습입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439명입니다. 이 역도 하행과 상행 플랫폼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상홈이라 대규모의 승객이 승차하기도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이번에는 곡선 구간이 없이 선로가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 모습입니다.][위에 고가도로가 지나갑니다. 이 지역 부근에는 넓은 녹지와 함께 기타큐슈 골프코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다음 역인 모리시타역에 정차 중입니다. 플랫폼의 뒷부분이 약간 보이시죠? 그리고 구내 건널목이 있습니다.][모리시타역의 승강장입니다.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542명입니다.][오르막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오르막은 조금 가파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진을 확대하여 기울기를 읽어보니 12.4퍼밀리의 오르막이라고 하네요.][오르막을 다 올라가서 다시 평지 구간입니다. 왼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3000형 전차의 모습이 약간 드러났습니다.][이번에는 치쿠호노오가타행 열차로 3008호 열차입니다. 다른 열차와는 달리 싱글 암 팬터그래프를 장비한 모습입니다. 3001~3005호 열차는 경쾌식 Z자형 팬터그래프를, 3006~3009는 싱글암 팬터그래프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행선판도 약간 다른데, 3005호까지는 한자만 씌어 있지만, 3006호부터는 한자와 영어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영어 글씨가 너무 작아 잘 안보입니다.)][이쯤 되면 등장하는 다음 역 안내의 3차 진화판입니다. 현재 아노역에 정차중인데, 아노역 정차 중에 자동으로 롤지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꽤 많은 역들이 채워졌습니다.][아노역을 출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면 2선의 역규모에 무인역이며, 승차인원은 1,511명입니다. 고가역인데, 이 고가 바로 밑에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정기권판매소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고가화 구간을 내려와 다시 일반 철도 구간을 주행 중입니다. 내리막이 상당히 깊군요.][신나게 내리막을 내려온 후 다음 역인 하기와라역에 도착합니다.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1,363명입니다.이제 치쿠호전기철도의 종점인 쿠로사키에키마에까지는 딱 3역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다음 43편 니시테츠 버스와 철도의 동일 홈 환승, 종점 쿠로사키에키마에역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