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goya_181]JR산요본선 각역정차(8) - 드디어 세토나이 해안을 보다, 종착역 미하라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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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근성의 각역정차 나고야편 181 - 드디어 세토나이 해안을 보다, 종착역 미하라를 향해(JR산요본선) 마츠나가 - 히가시오노미치 - 오노미치 - 이토자키 - 미하라 오카야마현과 히로시마현의 경계를 넘어히로시마현 동부의 도시인후쿠야마를 지나 종착역인 미하라 방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산요본선은 시모노세키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전 구간을 모두 운행하는 열차는 없고, 주로 미하라, 히메지, 신야마구치 등의 중간 기착지를 중심으로 운행체계가 바뀌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서쪽으로 더 달려가면 세토나이카이에 면해 있는 종착역 미하라도 금방입니다.[마츠나가역에 관한 설명은 전편에서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센스있게 저 명소가이드 팻말에 투명우산을 걸어놓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가지고 갈까 1초 동안 고민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네요 ^^ 마츠나가역에 내리면 혼고온천이나 일본 하키모노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키모노는 모든 신을 것, 즉 신발, 부츠 등을 통칭합니다. 게다 같은 일본 전통의 신발도 전시되어 있겠네요. 이외에도 후쿠야마대학 학생들의 이용이 많습니다.][다음 역은 히가시오노미치역입니다. 이곳부터 오노미치시 구간이 됩니다. 2면 2선의 업무위탁역으로 승차인원은 3,100명 정도 됩니다.][이 히가시오노미치역은 이 오노미치시 동부의 개발로 지방자치단체(오노미치시, 후쿠야마시)의청원으로 건설된 청원역입니다.][JR동해와 JR서일본이 밀고 있는 익스프레스 E예약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신칸센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예약방식이지요.][히가시오노미치역을 지나면 번화한 오노미치 시가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파치슬로는 어디에나 있군요. 토요타의 자동차 판매망인 토요펫의 모습도 보입니다.][이 근처에서 시코쿠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도로인 니시세토 자동차도로가 분기합니다. 여러 섬들을 경유해서 시코쿠의 이마바리로 갈 수 있는, 아카시대교와 세토대교에 이은 또 다른 연락도로이지요.][가게 이름이 도라에몽이네요 ^^ 이 주변에 1999년에 새롭게 개통된 혼슈-시코쿠 연락도로인 니시세토자동차도의입구가 있습니다. 1km당 통행료가 일본에서 제일 비싸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그 대신 이곳오노미치에서 시코쿠의 이마바리까지의 거리가 60km가 안되니까 확실히 효율적인 도로인 것은 맞습니다. 히로시마나 후쿠야마에서 마츠야마역까지 가는 고속버스인 키라라익스프레스나 시마나미라이너 등도 있습니다.][오노미치 시가지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늘만 봐도 더워 보이지 않으신가요? 정말 추운 요즘에 이 사진을 보고 추위를 날리시는게 ^^][다음 역은 오노미치역입니다. 2면 3선의 유인역으로 승차인원은 5,583명입니다. 이 오노미치시는 재래선 역과 신칸센 역이 서로 환승이 불가능합니다. 오노미치역은 이렇게 중심가에 있지만 신오노미치역은 이 곳에서 꽤 떨어져 있지요. 당연히 승차인원도 오노미치역이 훨씬 많습니다.][오노미치역의 역명판입니다. 역 주변은 이미 재개발이 되어 새로운 모습이 되었습니다.][오노미치역의 역 건물 개축공사는 2003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저 앞에는 엄청난 자전거 주차장들도 보이는군요.][오노미치역 근처에는 이렇게 생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기와집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밖에는 이렇게 세토나이카이 해안의 모습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미하라역까지 이렇게 세토나이 해안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섬이 많은 다도해이고 파도가 거의 없기로 유명하죠.][오노미치시에 있는 한 기계제작공장의 모습입니다. ISO9001인증이라고 크게 붙여 놓고 있네요.][같이 다니는 국도는 국도 2호선, 산요도입니다. JR산요본선과 나란히 달리는 도로입니다. 바이패스 도로들이 많이 건설되어 있지만 지금 이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되어 있군요.][바로 앞에 손에 잡힐 듯이 세토 해안이 보입니다.][점점 바다의 모습이 가까워집니다.][산요도가 있고 바로 바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파도가 거의 없는 내해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오노미치와 이마바리를 잇는 니시세토자동차도와 섬들을 잇는 다리의 모습이 보이네요. 오노미치에서 출발해서 시코쿠에 도착할 때까지 정확하게 11개의 다리를 건넌다고 합니다. 짓느라 돈을 꽤 많이 들였을 것 같네요(그러니까 통행료가 정말 비싸다는 뜻) 특이하게도 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세토나이카이를 달리는 배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세토내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JR쿠레선이 유일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산요본선 미하라 근처에서도 좋은 세토나이카이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군요.][저 탱크로리만 없었어도 기가 막힌 사진이 나오는건데... 길쭉한 형태로 되어있고 섬이 많은 바다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 섬들 몇 개를 넘어가면 시코쿠가 나오게 되죠.][파나소닉 마크를 하고 있는 경상용차가 빠르게 산요도(국도 2호선)를 지나갑니다만 보통열차에게따라잡히고 맙니다.][다음 역은 이토자키역입니다. 2면 4선의 직영역으로 승차인원은 927명입니다. 오노미치에서 이 역까지는 무려 9.1km가 떨어져 있습니다. 화물열차들을 위한 시설들이 다수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유치선이 많아, 이곳 이토자키를 종착역으로 삼는 열차들도 꽤 있습니다. 승무원의 교대도 이곳에서 하는데, 이곳에 이토자키승무원센터가 있습니다.][역의 규모가 꽤 되며 직영역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이용인원은 별로 없는 역입니다. 예전에 시모노세키에서 이 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도 상당히 많았습니다.][남쪽으로 보면 많은 유치선들이 보이며 이 유치선에 열차가 머물며 야간에 주박을 하기도 합니다. 역시 이곳의 단골손님은 뭐니뭐니해도 115계이지요. 미하라역에 종착한 열차들이 이곳에 잠시 머물러 왔다 가기도 합니다.][이토자키역의 모습입니다. 저희 열차는 미하라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이므로 이곳에서 승무교대는 하지 않습니다.][조금 있으면 신칸센도 정차하는 미하라역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토자키에서 미하라까지의 거리는 2.4km로 얼마 되지 않습니다.][신칸센의 고가가 합류해 들어옵니다. 얼마 안 있어 종착역 미하라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차장은 종착역을 앞두고 연방 환승 안내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선로가 이리저리 얼키고 설키면서 열차의 진동도 심해집니다.][신칸센과 환승이 가능하면서, 미하라역도 고가화되었습니다. 2면 4선의 고가역이 된 것이 1991년의 일이었습니다. 재래선은 2면 4선 규모, 신칸센은 2면 2선 규모입니다. 미하라역의 승차인원은 신칸센과 재래선을 합쳐 6,752명입니다.][종착역인 미하라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115계는 제가 승차할 히로시마행 115계입니다. 히로시마전차구 소속의 L18편성임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저 앞에 있는 여승무원은 차장이 아닌, 운전사입니다. ^^ 다음 편에서미하라역의 모습을 조금 더 살펴보고, 여성 운전사와 함께 하는, 세노하치로 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다음 182편 세토내해와 멀어져 산 속으로, 세노하치를 향해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