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메이테츠 타케하나선 각역정차(1) - 활기찬 출근시간, 타케하나선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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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메이테츠 타케하나선) 에기라 - 하시마시야쿠쇼마에 - 타케하나 - 후와이시키 - 쓰카 - 미나미주쿠 - ... - 카사마츠 오늘의 첫번째 각역정차 일정인 메이테츠 하시마선/타케하나선의 각역정차를 시작합니다. 신칸센과 환승할 수 있는 역인 신하시마역을 출발한 메이테츠 3100계 전동차는(뒤에 3150계 전동차도 연결됨) 에기라역을 지나 타케하나선으로 진입, 첫번째 교행역인 하시마시야쿠쇼마에역에서 성공적으로 열차와 교행하였습니다.하시마시야쿠쇼마에역에서 교행하는 메이테츠 3150계 열차의 모습입니다. 이 열차는 2량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저 열차는 신하시마 방면으로 떠나갑니다. 균일하게 15분 간격이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역에서 교행을 하게 되지요열차의 교행을 마쳤으니 녹색 신호등이 들어왔죠? 저희는 다음 역을 향하여 출발 진행합니다. 여기는 한산한 로컬선이라 그런지 2현시 신호등이 있정신을 집중해서 운전하시는 기관사의 모습입니다. 마스콘을 두 손으로 잡고... 드르륵~ 드르륵~~주변은 한적한 주택가의 모습입니다. 집들이 선로와 꽤나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약간 커브를 돕니다아슬아슬하게 집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합니다. 에노덴에서 보던 풍경과 비슷하네요. 주택가 골목 사이를 헤집고 다닙니다.역명판이 역 당 하나씩 밖에 없어서 역명판의 사진을 건지기 힘들었습니다.(나중에는 훈련이 되어서 어디쯤 있겠다 하고 셔터를 누르면 역명판이 포착되더군요. 이 역은 타케하나역입니다. 타케하나선의 중심역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무인역입니다. 그렇다면? 카사마츠와 하시마시야쿠쇼마에역을 제외한 타케하나선의 전 역은 모두 무인역입니다. 1면 1선의 역으로 승강인원은 1,124명.그렇다면, 앞으로 메이테츠 각역정차 여행기에서 자주 등장하게 될 역집중 관리 시스템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역집중 관리시스템은 메이테츠에서 도입한 무인역 시스템인데, 무인역이나 역원이 항상 존재하지 않는 역들의 무인 시간대에, 자동발매기, 자동개찰기, 자동정산기 등을 큰 규모의 관리역에서 원격 제어하는 무인역 관리 시스템입니다. 나고야지구는 도쿄나 간사이 지역보다 자동차 의존도가 높아 나고야 주변에 깔린 메이테츠 각 노선은 광범위한 영업 영역에 비해 한산한 노선이 비교적 많습니다. 따라서 다수의 무인역이 있어 차장의 개찰부담 때문에 키세루 승차가 발생,철도회사의 수입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여기서 키세루 승차란, A-B-C-D역 구간에서 A-B구간 승차권과 C-D승차권만 가지고(정기권등으로 커버 가능)B-C운임은 내지 않고 A-B승차권으로 개찰에 들어가 C-D승차권으로 개찰 밖으로 나오는 부정승차의 일종입니다. 차장이 중간중간에 이런걸 잡아내야 하는데, 무인역에서 탄 승객들 개찰 때문에 이런것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나고야지역 인구감소로 운송수입이 감소하여 비용절감을 위해 무인역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무인역에 자동발권기/자동개찰기/자동정산기를 설치해 놓고 구내방송장치/모니터링 카메라와 인터폰을 설비해 놓은 후, 관리역의 역무원이 자동개찰기에 대응되지 않는 승차권의 정산을 방송장치 및 인터폰으로 하는 구조입니다. 만일 자동개찰기 비대응의 승차권을 가지고 있다면, 승객이 인터폰으로 역무원을 불러, 인터폰의 카메라 부분으로 승차권을 제시, 원격조작으로 개찰구를 개방하게 하고, 승차권은 회수 바구니에 넣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차장의 차내 개찰과 승차권의 발권작업, 그리고 무인역에서의 개찰작업이 자동화되어 1인승무 운전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코마키선/미카와선은 이미 실시중) 게다가 메이테츠에서 도입하고 있는 IC카드 트란패스 대응 기기도 각 역에 설치, 승차권을 살 필요성도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007년 12월에 타케하나역도 무인역이 되었습니다.타케하나역에도교행설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이테츠는 역이 매우 많지만 이용하는 손님은 별로 없어 무인역화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2량편성이고 EB장치가 달려있는 3206호 전동차입니다. 쭉 뻗어 있는 단선 철로를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립니다역에 도착할 때가 다 되어 속도를 줄입니다. 속도는 60km/h근방에서 계속 죽죽죽 떨어집니다. 계기판 왼쪽은 속도계, 가운데는 전류계, 오른쪽은 전압계인데, 브레이크를 걸면 회생장치가 작동하면서 제동력으로 얻은 전기를 다시 전차선에 돌려줍니다. 붉은색 부분이 바로 전기를 갖다 주는 부분인데, 현재 50A 정도의 전류를 회생해서 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생브레이크만으로 절감하는 전기료도 엄청나지요곧 다음 역인 후와이시키(不破一色)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무슨 역 이름이 욕 같네요후와이시키역은 1면 1선의 역으로 승강인원은 360명입니다. 이곳에도 많은 통학생들이 열차를 기다리기 위해 줄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다 열차에 탔네요후와이시키역을 출발하면 쭉 뻗은 철길이 나옵니다. 철길 주변에는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좀 큰 길을 건넙니다. 철도건널목 위에서는 일시정지~ 저 앞쪽에는 다음 역인 쓰카역이 보입니다쓰카역 바로 앞에도 건널목이 있습니다. 이번 길은 골목길이어서 매우 좁은 모양이군요쓰카역 바로 앞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많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열차를 탑니다. 메이테츠는 통학생들의 소중한 발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정기권을 이용하고 있지요쓰카역 플랫폼에 진입중입니다. 쓰카역은 1면 1선 규모의 역으로 승강인원은 339명입니다. 메이테츠기후역이 관리하는 무인역입니다. 인근에 하시마중학교가 있어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입니다열차에 학생들이 승차하고 있습니다. 점심 때나 밤에는 썰렁하겠지만, 아침에는 등교나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왼쪽으로 된 커브를 돌고 있습니다커브를 돌고 나면 다시 평탄하고 쭉 뻗은 철길이 계속됩니다. 현재 카사마츠역 기점 6km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쓰카역이 6.1km지점에 있으니 100m 정도를 온 셈입니다.) 타케하나선의 활기찬 모습은 다음편에도 계속됩니다다음 81편 타케하나선의 두 번째 교행역인 미나미주쿠역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