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_015]JR나가사키본선 각역정차(4) - 청명한 바다와 함께 하는 나가사키본선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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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KKK 각역 쓸어담기 15 - 청명한 바다와 함께 하는 나가사키본선의 여행(JR나가사키본선) 타라 - 히젠오오우라 - 코나가이나가사키본선의 각역정차 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타라역을 출발, 아리아케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는 루트를 잡고 있습니다.[타라역에서 승차한 인원이 많기 때문에 차장이 개찰을 돌고 있습니다. 현재 토요일이기 때문에 타라역 역무원이 근무를 하지 않아 차장이 일일이 타라역에서 승차한 사람들을 찾아 표를 끊어줘야 합니다.][드디어 밖으로는 국도 207호선과 함께 청명한 아리아케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우리 열차는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진행할 경로가 이미 다 나와 있는 셈이네요.][해안에는 뻘 지역이 있어서 물의 색깔이 약간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내해라 파도가 그리 높지 않아 방파제 시설도 동해바다나 태평양 등과는 달리 간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국도 207호선은 조금 긴 교량을 따라 건너게 되고, 그 아래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그리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교량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이렇게 다리가 구부러져 있는 모습도 보이구요.][이렇게 터널에 잠깐 들어가기도 합니다.][터널을 나오면 이렇게 뻘 지역의 해안 모습도 보입니다. 해안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급커브들이 연속으로 있다는 것을 아시겠죠? 지도를 보셔도 알 수 있습니다.][카니(게)와 카키야키(굴구이)가 유명한 타라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팻말도 있습니다. 과연 저기 있는 뻘을 보니 게가 많이 잡히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곡선 구간은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타라~히젠오오우라 구간은 역간거리가 매우 깁니다. 그래서 중간에 교행을 위해 신호장이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선로가 합쳐지는 것이 보이시죠?) 이 신호장은 사토신호장이라는 곳인데, 국도변이라 교통편도 좋고 해서 철도팬들의 좋은 촬영지로 이름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곡선구간을 기울어지며 달리는 특급 카모메를 찰칵~][쉴새없이 구불구불 곡선구간이 연속되어 있습니다. 틸팅차량은 75 제한, 일반 보통열차는 60 제한입니다.(곡선반경 = 471m) 쉴새없이 이리저리 기울어지겠네요~][바다와 함께 굽이굽이 곡선을 돌아서 갑니다. 틸팅차량이 아닌 우리 415계 열차는 속도를 줄여 쉬쉬쉭~ 하고 통과하지요.][끈질기게 따라오는 국도 207호선입니다. 다니는 차는 거의 없네요.][계속 좌로 우로 급커브 구간이 연속됩니다. 예전에는 특급열차로 이곳을 통과해서 아무 느낌 없었는데... 이런 구간이었군요 ^^][곡선반경 250m의 또다른 급커브 구간이 또 나타납니다.][옆의 해안에는 녹슨 기계들이 이리저리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크레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조그만 항구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오오우라항이라고 되어 있네요.][여기 있는 배는 어선일까요 아니면 관광용으로 만든 배일까요?][비록 뻘들이 다수 있지만 바닥의 돌들이 보일 정도로 물은 맑은 편입니다.][전편의 댓글 주신 분 말씀대로 정말 우리나라 서해안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군요~][곡선구간이 계속되기 때문에 우리가 지나온 구간을 이렇게 옆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여기는 아리아케해, 보물의 바다라고 되어 있네요. 잠수 일본 제1의 기지라고 씌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곳에서 활동하는 어업용 잠수부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일본판 해녀?)][히젠오오우라역에 거의 다 왔습니다. 야속하게도 소나기가 내리고 있네요. 갑자기 날씨가 확~ 바뀝니다.][다음 역은 히젠오오우라역입니다. 사가현의 마지막 역으로, 이 역을 지나면 나가사키현 지역이 됩니다. 역시 이 주변의 게가 상징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1면 2선의 간이위탁역으로 승차인원은 197명입니다. 일단 타라역에서 탔던 많은 사람들이 이 역에서 내립니다.][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남은 차내입니다. 415계의 롱시트 한줄에는 무려 11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히젠오오우라역을 지나면 오랜만에 직선구간도 약간 보입니다.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서 창문이 조금 지저분해졌네요.][히젠오오우라역과 다음 역인 코나가이역 사이에도 또 다른 신호장이 있습니다. 다음 역과의 간격이 6.7km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어서 중간에 도이자키신호장을 만들었습니다.][열차가 교행할 수 있는 시설만 갖추어진 도이자키신호장입니다. 일부의 보통열차가 특급 카모메를 이곳에서 대피합니다.][또 다른 항만시설이 옆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쓰다 버린 배들이 녹슬어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이곳에서는 골재를 채취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이리저리 크레인들과 배들의 모습도 보이고 모래가 쌓여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양식 등에 쓰는 구조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굴양식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는 이곳 주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지요.][꽤 발달한 갯벌의 모습도 보입니다. 현재 밀물인지 썰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썰물 때는 갯벌의 모습이 확 드러나겠지요.][다음 역은 코나가이역입니다. 역명판에 누가 금연스티커를 붙여 놓은 듯 합니다. 1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163명입니다. 멋들어진 푸른 지붕의 역사가 멋있는 역입니다.(정작 역 건물의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이 역부터 나가사키현이며 JR큐슈 나가사키지사가 관할을 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다음 16편 열차 안에서 보는 갯벌낚시, 이사하야만 해안을 가다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