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보물찾기 54 - 매의 눈으로 신형차량을 찾아라, 뉴 제트카 탐색전아카시역에서 산요전철-한신전철 직통특급을 타고 고베/오사카 우메다 방면으로 진행 중입니다. 저의 목적지는 우메다역이긴 합니다만, 중간에 여유시간을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한신전철 구간을 지나는 동안에 신형 제트카인 5550계를 발견하면 반대 방향 열차라도 바로 발견하면 승차할 수 있게 탐색전을 계속합니다. 만약 반대 방향으로 지나간다고 할지라도 5550계는 보통열차로만 운행되므로 급행을 타면 언제든지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요. [산요전철 쓰마데라역 다음에 있는 츠키미야마역입니다. 인천에도 월미산이 있는데요.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4,428명입니다. 직통특급을 포함한 전 열차가 정차하는 역입니다.][다음 역인 히가시쓰마역에 정차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붉은색 A직특은 이 역을 통과하지만, 제가 타고 있는 열차는 노란색 B직특이라서 이 역에 정차하게 됩니다.][히가시쓰마역을 지나면 지하 구간으로 들어가는데요. 이타주쿠역부터는 지하 구간으로 들어가며 니시다이역부터는 고베고속철도 구간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한신전철과 산요전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이 노선은 지금은 한신전기철도 고베고속선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역명판이 한신 스타일이 되어 있죠. 고소쿠고베역에 정차해 있습니다.][공사가 한창이었던 산노미야역에 다시 왔습니다. 역 밖에 아무것도 없어도 전광판의 안내를 보고 산노미야역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카쓰가노미치역 이후에 다시 지상 구간으로 나왔습니다. 급행/특급으로 운행되는 한신전철 8000계와 마주칩니다. 승강장이 좁으면서도 열차의 대피가 잦은 미카게역에 정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미카게역에서 대피하고 있는 보통열차는 둘 다 한신 구형 제트카인 5331형입니다. 일단 이곳 미카게역에서는 신형 제트카가 대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또 한신의 보통열차와 마주칩니다만 이 열차도 구형 제트카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주변에 마주치는 열차가 어떤 열차인지 신경을 집중하여 관찰하고 있습니다.][날씨가 화창해져서 좋았습니다. 쭉 뻗은 1435mm 표준궤 선로를 따라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아시야역에 잠시 정차했다가 다음 역인 우치데역을 통과하는 중입니다. 통과역이라 손님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약간 가까운가 본지 감속신호가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오르막이 계단 형식으로 되어 있는 특이한 구간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오르막이네요.][이쪽은 오르막의 기세가 상당히 급합니다. 산노미야 기점 13km 지점입니다. 우치데~고로엔 사이의 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고가역으로 되어 있는 고로엔역을 통과하기 직전입니다. 역 건물이 멋있어서 긴키의 역 100선에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고로엔역을 통과하고 나면 바로 85km/h속도제한과 함께 급커브 구간이 나옵니다.][많은 등급 열차가 운행되고 열차의 대피와 통과, 정차가 매우 긴박하게 일어나는 노선이기 때문에 열차의 폐색 구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신호등 뒤에 또 신호등... 그 뒤에 또 신호등...][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치는 열차에 대한 체크는 확실하게 합니다. 한신의 적동차인 8000계가 코소쿠코베행 급행열차로 운행되고 있습니다.][한신본선의 중간 기착지인 니시노미야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옆에 마주치는 열차는 8000계 특급열차인데요. 풀컬러 LED 등을 장착하였고 리뉴얼된 열차인 것으로 보입니다.][니시노미야역을 출발, 이번에는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한신본선은 경쟁관계에 있는 JR고베선이나 한큐 고베본선과는 달리 이렇게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 많습니다.][이마즈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마즈역에서는 한큐 이마즈선과 환승이 가능합니다.][내리막 구간이 반복됩니다만 신형 제트카는 아직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마주쳤던 보통열차는 모두 구형 제트카뿐입니다.][이마즈역 다음 통과역은 쿠스가와역입니다. 역의 길이가 짧아 6량편성 열차는 정차를 하지 못하고 4량편성의 보통열차만 정차가 가능한 역입니다.][다음 역은 4면 4선의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는 고시엔역입니다. 야구가 열리는 날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선로도 4개, 플랫폼도 4개의 특이한 역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고시엔역에 접근중입니다. 저희 열차는 1번 승강장에 정차합니다. 왼쪽에는 0번 승강장도 있는데요. 0번 승강장은 1번선의 하차전용 플랫폼입니다.][고시엔~나루오 구간은 고가화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직 공사는 완공되지 않았는데요. 열차를 소통시키면서 공사를 진행하려니 작업기간이 여간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당시는 고가의 기초가 세워지는 단계인데요. 지금은 기둥이 모두 세워졌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곧 한 개 선로가 고가로 전환되고 나면 공사의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현재 공사중인 나루오역의 모습입니다. 한창 고가화 공사중이라 정신이 없습니다.][나루오역의 가설 역사입니다. 고가화 공사 때문에 임시로 세운 플랫폼입니다. 우리나라 경인선 복복선 공사를 할 때도 거의 대부분 역이 가설역사로 영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나루오역을 지나도 고가화 공사는 한참 계속됩니다. 저 끝부분에 고가화 공사의 중단점이 보입니다.][무코가와철교를 건너기 전입니다. 저 아래쪽에는 한신 무코가와선을 운행하는 7861형의 모습이 보입니다.][무코가와철교 위에 세워진 무코가와역입니다. 저 앞에는 한신 8000계 열차가 달려오는 모습도 보입니다.][한신 8000계 열차가 히메지행 직통특급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신형 제트카를 찾기 위한 레이더는 가동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리고 바로 지나가는 보통열차는... 4량의 구형 제트카입니다. 대관절 언제 나타나는 건지... ^^][아마가사키 센터풀 마에역을 통과합니다. 바로 옆에 대피하고 있는 보통열차는 신형 제트카는 아니고 기존 제트카 중에서 약간 신참급인 5500계입니다. 제가 찾는 것은 5550계 제트카이므로 저 열차는 그냥 스킵~][데야시키역을 통과합니다. 이 역도 고가화된 역인데요. 이 주변의 고가화는 1994년에 완공되었습니다.][거대한 붉은 색 도리이가 보이는데요. 다음 역은 아마가사키역인데요. 저는 우메다역까지 가지 않고 이 역에서 내립니다. 조금 더 등급이 낮은 열차를 타고 저공비행으로 신형 제트카를 노릴 셈인데요.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움직이면서 잡는 것이 더 효과가 높다는 것을 전에 요요기우에하라역의 교훈에서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아마가사키역을 앞두고 유치선에 정차해 있는 열차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옆집 차량으로 같이 써먹고 있는 긴테츠 1026계가 보입니다.][일단 저는 아마가사키역에서 내려서 조금 더 낮은 등급의 열차를 타고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신형 제트카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아마가사키~산노미야 구간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으니 우메다~아마가사키 구간을 집중적으로 노려 봐야겠습니다. 과연 저는 오늘 내로 신형 제트카에 탑승할 수 있을까요?]다음 55편 사냥감 발견~ 신형 제트카 5550계에 타보다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