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sn_081]토부 오고세선 각역정차/토부 도죠선 급행 - 오고세선의 각역정차 마무리, 복귀는 급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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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동서남북 각역정차의 여행 81 - 오고세선의 각역정차 마무리, 복귀는 급행으로(토부 오고세선 각역정차) 카와카도 - 니시오오야 - 잇폰마츠 - 사카도 토부 도죠선 계열의 지선 노선인 토부 오고세선을 각역정차하는 중입니다. 토부 오고세선은 10.9km의 짧은 전철화 노선으로 일부 구간이 복선이지만 대부분의 구간이 단선인 짧은 노선입니다. 8000계 4량편성 열차가 운행되며 토부 도죠선 급행 정차역인 사카도역까지 승객을 빠르게 연계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마을전철노선으로 통학/통근 승객이 매우 많습니다. [카와카도역을 출발하여 토부 오고세선을 달립니다. 교행이 가능한 카와카도역을 출발하여 복선이 다시 단선으로 합류됩니다. 건널목의 차단기가 열리자마자 자전거들이 골목길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전철 콤보로 오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자전거에도 주차비를 물린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문화상 이해하기가 힘들겠지만 일본에서는 이런 일들이 매우 많답니다.] [잘 지어진 야구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처에 이런 좋은 야구연습장들이 많고 사회인 야구단들이 많이 조직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매우 부럽지요. 우리나라는 캐치볼 하나 하려 해도 장소를 잡기가 힘든게 현실인데 말이죠...] [이곳은 도쿄국제대학의 양궁장입니다. 양궁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아처리라고 되어 있는데 저것이 바로 양궁이란 뜻이지요.] [도쿄국제대학의 사카도종합 그라운드입니다. 이곳은 도쿄종합대학 학생들의 운동장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제1캠퍼스와 제2캠퍼스는 카와고에에 있습니다만, 최근 운동부의 활동이 대폭으로 강화되었고 야구부, 축구부, 골프부 등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니시오오야역에 도착했습니다. 1면 1선의 플랫폼으로 승차인원은 2,963명입니다. 열차의 교행은 불가능한 역입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일본시멘트 전용선이 분기했었으나 현재는 폐지된 상태입니다.] [니시오오야역을 출발합니다. 이미 뒷쪽의 철도건널목은 차단기가 열려서 차량들이 다니고 있는 모양입니다.] [역 구내에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선에는 센서 주의 표지가 있습니다. 1인승무를 하는 곳에서는 안전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죠. 이렇게 센서를 설치하게 되면 열차감시가 필요없어지게 되니까요.] [니시오오야역 전체를 이렇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8000계 4량열차가 딱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역의 규모는 아담합니다.] [겨울이라 경작을 하지 않는 땅으로 보입니다. 밭 건너에는 으리으리한 단독주택의 모습도 보이네요.] [그 다음 밭 건너에는 작은 집들의 모임이 옹기종기 있군요. 일본은 정말 땅값이 비싸고 집도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좁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음 역은 잇폰마츠역입니다. 2면 2선 규모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4,176명입니다. 열차의 교행이 가능한 역이며 자동개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카도시와 츠루가시마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역입니다.] [잇폰마츠역의 건너편 승강장 모습입니다. 주변에 어느 정도 주택가는 있지만 복잡하지는 않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도시 중심부와는 거리가 있으니까요.] [잇폰마츠역을 출발, 종점 사카도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잇폰마츠~사카도역 구간은 2.8km로써 도쿄 주변 사철임을 감안하면 역 간 거리가 좀 되는 편입니다.] [곡선 구간이 나옵니다. 차단기는 내려가 있고 경차 한 대가 대기하고 있네요. 곧 차단기가 열리겠죠?] [토부 도죠본선과 합류합니다. 저희는 오른쪽에서 합류해서 들어옵니다. 바로 앞에 종점 사카도역의 플랫폼 모습이 보입니다. 도죠본선의 사카도역 플랫폼은 10량 대응이라 4량 대응의 오고세선 플랫폼에 비해 상당히 깁니다.] [사카도역에 도착했습니다. 아까 도죠본선 각역정차 때 들렀었는데, 다시 되돌아온 셈입니다. 이것으로 토부 오고세선의 각역정차는 모두 마무리되고 10.9km전 구간의 역 촬영에 성공합니다. 오고세선의 플랫폼은 1/2번 플랫폼이며, 도죠본선은 3/4번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오고세역에 도착하여 바로 11:10출발 열차로 되돌아가는 8000계 열차입니다. 8000계 4R편성 98호 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1인승무 개조를 거쳤기 때문에 원맨이라고 행선판에 나와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육교를 건너 3/4번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 정차하는 도죠본선의 열차는 거의가 급행입니다. 급행은 오가와마치~카와고에시 구간에서는 각역정차 역할을 하지만 카와고에시부터 이케부쿠로까지는 역을 씽씽 통과하면서 급행 운행을 하게 됩니다. 휴일 오전에는 13~14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11시 09분에 출발하는 이케부쿠로행 급행 열차를 이용합니다. 모두 10량편성이기 때문에 9000계가 걸릴지, 10000계가 걸릴지, 50000계가 걸릴지, 아니면 8000계 열차가 걸릴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 중 최신예 차량은 50000계이고요, 최고참은 8000계가 됩니다.] [오고세선과 도죠본선의 합류점입니다. 아까 저희가 어디로 지나왔는지 알 수 있겠죠?] [오가와마치행 급행이 먼저 도착했네요. 1분 차이로 출발시간 차이가 납니다. 이 열차는 10000계에서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이룬 10030계 열차입니다. 토부 10000계 패밀리는 10000계, 10030계, 10080계가 있습니다. 긴테츠는 차량계열이 정말 복잡하지만 토부는 차량이 많지만 종류 자체는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대신 차량번호는 좀 복잡하죠.] [제가 승차할 이케부쿠로행 급행열차도 도착했습니다.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에도 들어갈 수 있는 지하철 겸용차량 9000계가 도착했군요. 앞의 행선판이 롤지형식인 것으로 보아 아직 리뉴얼에 참가하지 않은 9001편성이 당첨되었네요. 토부 9000계 일부는 풀컬러 LED행선판에 실내를 50000계 수준으로 완전히 환장한 리뉴얼 9000계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아까 각역정차를 했으니까 증명용도로만 사진을 촬영해 봅니다. 좌석에 앉아 쉬면서 사진을 촬영하므로 역명판이나 풍경 같은 것을 노리지는 않습니다. 급행은 제가 내리는 카와고에시역까지는 각역정차를 합니다.] [다음 역은 츠루가시마역입니다. 전전편에서 보신 적이 있으시죠?] [저 앞에 있는 조그만 집 같은 것이 보육원으로 사용되나 봅니다. 우리나라의 보육원(어린이집)보다는 작은 규모로군요.] [다음 역은 카쓰미가세키역입니다. 역 건물이 고가역이기 때문에 주변은 낮인데도 어둡습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던 카쓰미가세키 자동차학교의 모습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아까는 조용했는데 이제는 연습중인 차량들도 몇 대 보이더군요. 저기 언덕길 코스도 있네요~] [아라카와를 건너는 모습입니다. 곧 다음 역이 제가 내릴 카와고에시역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화장실이 갑자기 급해지는데... ^^] [카와고에시역에 도착한 토부 9000계 열차입니다. 곧 문을 닫고 이케부쿠로를 향해 떠나게 되겠죠?] [바로 옆에는 이케부쿠로행 준급열차가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온 지 얼마 안된 50007편성 차량입니다. 화장실이 급한데도 어떻게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랍니다. ^^] [카와고에시역의 역명판입니다. 이 역에서는 2011년부터 연락통로 / 화장실 등 기존시설을 개량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완공된 화장실이 2012년 2월 하순부터 사용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12월에 완공되었어야 하는데 늦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공사가 한창이었죠. 제가 이용했던 화장실은 구형 화장실이었답니다. 오오~ 급하다.... 뛰어야 합니다 ㅋㅋ] [사진이 없는 7분 동안... 시원~~하게 해결하고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ㅋㅋ) 카와고에시역 개찰구를 유유히 나옵니다.(Suica를 사용했습니다. 미리 2000엔 충전) 카와고에시역 입구에 있는 마츠모토 키요시 약국입니다. 약국같지 않은 생필품점 같은 약국입니다만, 쇼핑 하고 갈까 하다가 그냥 스케쥴도 있고 해서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런데 왜 카와고에시역에서 내렸을까요? ^^] 다음 82편 카와고에의 삼각 도보환승, 다음 타겟은 세이부철도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