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_014] JR간사이본선 각역정차(2) - 산과 철도뿐, 황량한 간사이본선의 세번째 각역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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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간사이 보물찾기 14 - 산과 철도뿐, 황량한 간사이본선의 세번째 각역정차오늘의 첫 각역정차 일정인 이가철도 이가선 각역정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릴레이 노선인 JR간사이본선을 타고 동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예전에 각역정차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 때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흐리지만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었기도 하고 이번에는 카메야마~쿠와나 구간의 전철화 구간을 새롭게 각역정차하는 일정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미 갔다 온 구간입니다만 사진으로 자세하게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신도역을 출발해서 다음 역인 츠게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쭉 뻗어 있는 단선 선로를 내달립니다. 옆에는 이름 모를 도로 하나가 보이는군요.][전철화 선로가 하나 합류하고 있지요? 바로 JR쿠사츠선입니다. 예전에 KKK 각역 쓸어담기편에서 각역정차를 했을 때는 츠게역에서 멈추어서 쿠사츠선 113계를 이용하여 쿠사츠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열차를 타고 그대로 카메야마 방향으로 진행합니다.][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젤동차의 경우 쿠사츠선-간사이본선을 경유해서 카메야마 방면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운행은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았지요.][츠게역에 도착했습니다. 츠게역은 2면 3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2011년 기준 404명입니다. 쿠사츠선의 출발역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보시다시피 쿠사츠선을 운행하는 113계 전동차가 출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겨운 쇼난도색의 113계가 있군요.][츠게역 플랫폼에 내렸습니다. 역시 이 역에서도 열차의 교행이 있기 때문에 약간 여유가 있어서 플랫폼에 하차하였습니다. 옛 도색인 쇼난 도색이지만 측면에는 LED전광판으로 행선판 개조도 가했습니다. 쿠사츠행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져 있구요. 영어로도 표시되어 있군요. 승강장과 플랫폼 사이의 계단차는 헉~할 정도입니다.][츠게역의 역명판입니다. 쿠사츠선의 역명판이라 한쪽은 없고, 다른쪽은 쿠사츠선의 다음 역인 아부라히역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쿠사츠선을 운행하는 교토종합차량소 소속 113계 C10편성입니다. 이 열차는 지금쯤 녹색 떡칠로 도색되었을까요? 결론은 아니다 입니다. 최근까지 쇼난도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츠게역의 해발고도는 해발 243m입니다. 약 800척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츠게역의 해발고도를 이런 식으로 알려주는 팻말은 처음 보았습니다.][카메야마행으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키하120계 디젤동차입니다. 2번 승강장에 머물러 있는데요. 곧 1번 승강장으로 이가우에노 방면 가모행 열차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교행열차가 와야 출발하는 시스템이니까요.][이 건물은 1890년 개업 당시에 건축된 연와 벽돌로 건축한 위험품 창고입니다. 100년 넘게 이곳 츠게역을 지키고 있는 붉은 벽돌로 만든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나중에 문화재로 지정되겠지요?][드디어 가모행 열차가 1번 승강장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저 열차를 남겨두고 우리 열차는 바로 츠게역을 출발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번홈에는 전차선이 설치되어 있지 않구요. 2/3번홈에만 전차선이 깔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츠게역을 출발해도 한동안 전철선은 계속 나옵니다. 쿠사츠선 열차가 종착하여 머무는 곳일 듯 싶은데 철로의 상태를 보니 이곳에는 열차가 온 흔적이 없습니다.][조금 오래 달려왔는데 아직 전차선이 남아 있습니다. 언제 전철선이 끝나게 될까요?][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 지점이 쿠사츠선의 끝부분이고, 전철선도 이곳에서 끝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전철선의 종단부분은 여기서 처음 보게 되는군요.][츠게역을 출발하면 오르막을 오릅니다. 예전 여행기에서는 중간 풍경을 별로 소개하지 않았고, 구름이 많이 끼어 촬영하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카메라 성능도 좋아지고 해서 주변 풍경을 쉽게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저수지 주변을 따라 약간 곡선으로 선로가 나 있습니다.][꽤 오르막의 경사가 깊습니다. 교량을 건너 카부토터널을 통과하게 됩니다.][터널 통과 중에 찍어본 롤지 뒷부분입니다. 이렇게 카메야마~가모, 카메야마 등 롤지 뒷부분에 롤지가 어떤 내용인지를 살짝 보여주는 표시가 있습니다. 롤지를 돌렸을 때 전체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편하겠죠.][긴 터널을 통과하고 산 속의 철도를 통과합니다.][전에는 옆 풍경을 주로 찍었는데 이제는 뒷풍경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약간 내리막을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난간이 노란색인데요. 난간 밖 부분과 고도차이가 꽤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구름이 많이 끼어 옆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는 없네요.][산지를 내려와 다시 민가가 있는 부분으로 왔습니다. 반듯한 직선 철로를 주파합니다.][전형적인 간사이본선의 겨울풍경을 보고 계십니다.][우비를 입은 보선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차가 지나갈때마다 손을 흔들고요, 열차는 빵~ 하는 경적으로 보답해 주지요. 저기 주차된 차는 보선원들의 차인가 봅니다.][짧은 교량을 건너가고 있습니다. 겨울산의 모습이 쓸쓸해 보이긴 합니다.][이곳은 대규모 보선공사가 벌어지는 듯한 모습인데요. 환호응답을 하고 떠나가는 열차를 보는 보선원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런 숨겨진 분들의 노력으로 열차가 오늘도 안전하게 운행됩니다.][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곡선 구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다음 역인 카부토역을 앞두고 교행선로가 나타납니다. 저 앞에 있는 산에는 구름이 안개처럼 끼어 있군요.][이곳 카부토역의 교행선로도 상당히 깁니다. 예전에 간선 노릇을 했던 간사이본선의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는 고풍스러운 기와집의 모습도 보이는데요.][카부토역에 도착했습니다. 츠게~카부토 구간은 8.9km로 상당히 긴데요. 2면 2선 규모로 승차인원은 66명, 무인역입니다.][카부토역의 플랫폼 사이는 육교로 연락됩니다. 역시 간선이라 메이테츠같이 구내건널목으로 이동하거나 하지는 않네요.][아무도 없는 카부토역을 출발합니다. 정말 역 안에 사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네요.][카부토역을 출발했지만 교행선로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이제 강을 끼고 강 옆을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예전 여행기에서는 카부토역 다음에 바로 세키역의 사진이 나왔는데요. 오늘은 중간 구간의 사진도 보여드려야겠죠?][한쪽은 높은 산이고 한쪽은 강변입니다. 선로는 곡선 구간이며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보조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한적한 산속의 철로를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간사이본선은 비전철화되어 있지만 선로정비가 잘 되어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간사이본선의 각역정차를 이어 갑니다.]다음 15편 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