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sn_054]JR쿠사츠선 각역정차(2) - 시가라키 고원의 입구, 키부카와를 거쳐 쿠사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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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동서남북 각역정차의 여행 54 - 시가라키 고원의 입구, 키부카와를 거쳐 쿠사츠로(JR쿠사츠선) 코카 - 테라쇼 - 코난 - 키부카와 - 미쿠모간사이본선의 리벤지 각역정차를 마치고 환승역 츠게에 도착, 쿠사츠선의 각역정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에현과 시가현의 경계를 넘어, 비와코 호수에 인접해 있는 쿠사츠까지 북서쪽으로 쭉 이동하는 경로로 되어 있습니다. 평탄한 단선 전철선로를 통과하는 113계 보통열차 안에서 계속 사진을 촬영해 봅니다. 쿠사츠선은 이번에 처음 답사하는 노선입니다. [이번 편은 코카역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코카시는 코카닌자 및 시가라키야키(도자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죠.] [코카역을 출발해서 쭉 뻗은 선로를 달립니다. 역시 단선 전철이라 철도건널목이 많습니다.] [옆에 어떤 도로와 나란히 달립니다. 노란 중앙선은 추월이 금지되어 있지만 백색 점선으로 되어 있으면 추월가능 구역을 나타냅니다. 50km/h제한으로 되어 있군요.] [도로와 멀어지고 다시 혼자만의 레이스를 펼칩니다.] [다음 역에 가까워집니다. 다음 역인 테라쇼역은 화사한 고가역사로 되어 있는 모습이로군요.] [테라쇼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1면 1선의 작은 규모이지만 역 건물의 모습이 범상치 않습니다.] [테라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1면 1선 규모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844명입니다. 테라쇼역의 신 역사는 2010년 12월 4일에 완공되어 당시 공사 마무리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래서 역명판도 이렇게 공사 가림막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1면 1선의 역으로 교행이 불가능하며 신호등이 없어 정류소로 분류됩니다. JR서일본 교통서비스(주)에 업무를 위탁한 업무위탁역입니다.] [테라쇼역을 출발, 다음 역으로 이동합니다. 탁 트인 시야에 선로가 쭉 뻗어 있습니다. 쿠사츠선의 대부분은 이렇게 곡선구간이 별로 없고 선로 상태가 좋습니다.] [조금 흔들렸지만 시각표에 들이대어 보았습니다. 츠게역을 8시 59분에 발차하여 현재 테라쇼~코난 역 구간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종점 쿠사츠역에는 9시 40분, 지금으로부터 29분 뒤에 도착하게 되지요.] [약간 오른쪽으로 굽은 곡선 구간을 통과합니다. 주변에는 주택가가 많습니다. 현재 시가현 코카시 구간을 지나고 있지요.] [다음 역인 코난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요즘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113계 L9편성과 교행합니다. 교토종합차량소 소속의 113계 전동차는 저렇게 스커트에 편성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코난역에 도착했습니다. 코난역은 2면 2선 규모의 업무위탁역으로 승차인원은 1,178명입니다. 열차의 교행이 가능한 역이며 자동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자동개찰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수동개찰을 합니다. 쿠사츠선은 아직까지 ICOCA를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아닙니다.] [코난역 주변의 모습입니다. 코카류 닌자의 본산이 이곳에서 가깝습니다. 이곳은 미에현 이가 지역과 시가현 코카 지역이 닌자들이 많이 수련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난역의 역명판입니다. 업무위탁역인 코난역의 관리는 쿠사츠역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교행이 가능한 코난역을 출발, 다음 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역시 선로 자체는 쭉 뻗어 있습니다.] [보이는 쪽 왼쪽에는 전깃줄이 많아 전망이 상당히 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좌우는 온통 논입니다. 겨울이라 황량한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약간 커브를 돕니다. 이 쪽의 침목은 새로 교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로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이 주변도 자갈을 새롭게 깔고 침목도 보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에는 주택가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저 앞에 있는 고가도로는 국도 307호선, 오우미 그린로드입니다.] [키부카와역에 접근 중입니다. 선로가 이리저리 갈라지며 큰 역의 모습이 보입니다. 키부카와역은 쿠사츠선의 중간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역으로, 쿠사츠역 다음으로 많은 승차인원들이 몰리는 역입니다. 게다가 오우미철도 본선, 시가라키고원철도와의 환승역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3번 승강장에서 정차합니다만 벌써 저희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왼쪽에 있는 플랫폼이 바로 시가라키고원철도(SKR) 디젤동차가 정차하는 플랫폼입니다. 왼쪽에 정차하고 있는 차량은 SKR-310형입니다.] [출퇴근 시간이라 2량이 중련되어 있네요. 차량 왼쪽에는 SKR 로고마크가 보입니다. 너구리 모양의 시가라키야키(도자기)가 로고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시가라키고원철도 하면 1991년 5월 14일의 시가라키고원철도 충돌사고를 잊을 수 없지요.] [키부카와역의 역명판입니다. 저 쿠사츠선 1번 플랫폼 너머에 오우미철도의 1면 2선 플랫폼이 있습니다. 오우미철도 본선은 히코네, 마이바라 방면으로 이어집니다.] [키부카와역의 반대편 3번홈 역명판입니다. 시가라키고원철도와 오우미철도 방면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원래 시가라키고원철도와 JR쿠사츠선은 직통운행을 했습니다만 시가라키고원철도 사고 이후 직통운전을 전면 중지하였죠.] [전철화되어 있는 오우미철도 본선이 오른쪽으로 갈라집니다. 오우미철도 본선은 마이바라 방면으로 향합니다.]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 전동차는 이 정도의 오르막은 그냥 돌파가 가능하지요.] [잠시 오르막을 올랐다가 이번에는 다시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선로가 내려가는 모습이 보이시죠? 이번에는 진행방향 앞에서 촬영한 것이랍니다.] [오른쪽으로 굽은 곡선 구간을 지나기도 합니다. 이 주변의 선로들은 쿠사츠선 기타 구간보다는 약간 험한 듯 합니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굽은 선로를 만납니다. 속도를 많이 줄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음 역을 앞두고 Y형 분기기를 건넙니다. 다음 역인 미쿠모역은 교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건널목에는 안전요원이 자리를 지키고 신호를 주고받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교행을 기다리는 열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교토종합차량소 소속 113계 L6편성과 마주합니다.] [흰 깃발을 들고 열차와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이 주변에는 공사중인가본지 점검중인가 본지 안전요원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다음 역은 미쿠모역입니다. 신호장비가 들어있는 창고인 기기실의 모습이 보입니다. 2면 2선 규모에 승차인원은 1,832명으로 집계되는 업무위탁역입니다. 츠게 기점 20.5km 지점 표시가 보입니다. 다음 편에서 쿠사츠선의 종점인 쿠사츠역까지 쭉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다음 55편 천정천 터널을 통과, 도카이도본선과의 합류 포인트로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