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풀레일웨이_062] JR홋카이도신칸센 하야부사 - 세이칸 해저터널을 신칸센으로 건너는 시대, 새로운 홋카이도신칸센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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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죠이풀 레일웨이 62 - 세이칸 해저터널을 신칸센으로 건너는 시대, 새로운 홋카이도신칸센 시대 개막도호쿠신칸센 하야부사호를 타고 북쪽으로 계속 달려가고 있습니다. 2016년 이전에는 홋카이도를 가려면 도호쿠신칸센의 종점인 신아오모리역에서 재래선으로 환승, 특급 슈퍼 하쿠쵸를 타고 세이칸 터널을 건너 하코다테 방면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홋카이도신칸센의 완공으로, 신아오모리역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까지 신칸센 노선이 신설되어, 환승을 하지 않고 신아오모리역에서 바로 홋카이도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2016년부터 새롭게 개통된 홋카이도신칸센, 제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신아오모리역을 지나 홋카이도 방면으로 진행중입니다. 아오모리 시가지를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날씨는 구름이 조금 낀 맑은 날씨입니다. 아오모리 시가지가 빨리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농촌지대로 들어왔습니다. 예전에 급행 하마나쓰를 탔을 때 홋카이도신칸센의 고가가 저 멀리 보이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 고가 위를 저희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세이칸 터널에 들어가려면 예전에 츠가루카이쿄선이었던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최고시속이 140km/h로 제한됩니다. 신칸센 규격으로 지어진 노선이 아니고 재래선 규격으로 지어진 노선에 궤간만 바꾼 것이니까요. 잠시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에 도착합니다. 이 역은 츠가루선 츠가루후타마타역과 환승이 가능한데요. 혼슈에 있는 유일한 JR홋카이도 소속 역입니다. 2면 2선의 역이며 세이칸터널 탓피구치에서 6km 떨어져 있는 역입니다. 혼슈 최북단의 신칸센 역이기도 하고, JR홋카이도 소속 역 중 최남단 역이기도 합니다. 하야부사/하야테 13왕복 중 7왕복은 정차하고 6왕복은 통과하는 역입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의 위치를 표현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는 협궤 화물열차의 경우는 이 역 밖에 있는 통과선과 대피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 구간에는 협궤와 표준궤 열차 모두가 사용 가능한 3선궤조가 설치되어 있어서 신칸센 차량과 재래선 차량이 모두 세이칸 터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의 모습입니다. 통과선은 중간에 1선이 설치되어 있고요. 플랫폼에는 이렇게 철책과 스크린도어를 사용하여 안전승차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역명판도 JR홋카이도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JR카이쿄선 소속의 츠가루이마베츠역이 있었지만 신칸센 개통 이후 폐지되었습니다. 이후에 세이칸 터널에 진입하게 되고, 긴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게 됩니다.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면서 전광판에는 세이칸 터널에 대한 소개 등의 안내가 나오게 됩니다.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가는 동안 심심해서 차내판매원에게 톳포를 구입합니다. 톳포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누드빼빼로와 비슷한 포지션인데요. 누드빼빼로보다는 양이 많지만 260엔으로 값이 약간 비싼 편입니다.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고 홋카이도에 진입했습니다. 세이칸 터널 내의 주행속도는 현재는 140km/h로 제한되어 있지만, 화물열차 등과의 간섭 문제가 해결되면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정차역은 키코나이역입니다. 예전에는 키코나이역을 재래선 특급인 슈퍼 하쿠쵸를 타고 들어왔었는데요. 이제는 신칸센을 타고 키코나이역에 오는 것이 실현되었습니다. 다음 역 키코나이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열차는 속도를 줄여 키코나이역에 진입할 준비를 합니다. 키코나이역에 도착했습니다. 2면 3선의 역으로 재래선 역은 도난이사리비철도에 양도된 상황이므로 JR홋카이도는 신칸센 역만 관리합니다. 오늘 도난이사리비철도 전 구간 각역정차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잠시 후에 다시 와야 하는 상황이니 사진을 간단하게 찍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키코나이역의 역명판입니다. 유리로 보호벽이 설치되어 있어서 제가 타고 있는 E5계의 푸른색이 그대로 유리창에 비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땅을 달리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남쪽 해안과 가깝게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신하코다테호쿠토역입니다. 역 이름이 너무 길어서 핸드폰을 쓸 때같이 타이핑하기 귀찮은 경우는 그냥 ㅅㅎㅋㄷㅌㅎㅋㅌ 같이 초성만 사용했던 적도 있네요. 키코나이역에 도착하고 나면 다음 역인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은 금방입니다. 이제 저도 내릴 준비를 합니다. 제가 탑승한 하야부사 1호는 U7편성입니다. 그린샤의 차량번호인 E515-7의 모습이 보입니다. 드디어 종착역인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6시 반에 출발한 하야부사 1호가 지금 종착역에 도착했으니 소요시간이 4시간 약간 넘게 걸린 셈입니다. 세이칸터널의 주행속도를 더 올리는 경우에는 소요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기대를 가져볼 만 합니다. 현재 홋카이도신칸센의 종점입니다. 지금은 끝이 막혀 있는데요. 저 앞으로 가면 장래에 삿포로 방면으로 선로가 이어지게 됩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정차한 하야부사 1호입니다. 이제 들어왔던 그대로 도쿄 방면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지금 저희는 12번 승강장에 도착했는데요. 저 건너편 11번 승강장은 바로 재래선 플랫폼과 이어집니다. 10호차 그란클래스의 입구입니다. 지금은 운행을 다 마친 상태입니다.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 반밀폐형 스크린도어가 플랫폼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12번 플랫폼에서 출구 쪽으로 나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에스컬레이터의 줄이 장난이 아니게 깁니다. 게다가 계단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12번 플랫폼에 종착하는 열차를 탄 뒤 재래선으로 환승하려면 15분~20분은 기본으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재래선 연계열차가 지연을 먹는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빨리 고쳐져야 할 문제로 생각됩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의 역명판입니다. 지금 철책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장래에 13번 플랫폼이 될 곳인데요. 13번 플랫폼은 삿포로 연장 이후에 가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12번홈에서 내리는 승객은 다 저 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몰립니다. 그러므로 저 앞에서 필히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재래선 환승시간에 빠듯한 승객들은 제 시간에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1번홈은 직통 통로가 있어서 그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승차위치와 좌석 위치가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스크린도어에 좌석 배치표가 나와 있어서 매우 보기 편합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밀려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나가려는 사람은 많은데 통로가 매우 좁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열차가 도착한 지 4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의 또 다른 역명판입니다. JR홋카이도의 세로형 역명판 아래에는 항상 삿포로맥주 광고가 빠지지 않는 것은 신칸센 시대가 되어도 같습니다. 3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2층에 있는 선상역사로 올라왔습니다. 여기도 매우 혼잡한데요. 개찰구를 통과하는 사람들과 환승하는 법을 몰라서 헤매는 사람, 그리고 재래선 표를 사지 못해 창구에서 기다리는 사람 등으로 매우 혼잡합니다. 주변에서는 역무원이 총출동해서 환승객들 안내를 하고 있구요. 11번홈에는 도쿄 방면으로 가는 하야부사가 출발합니다. 재래선 플랫폼에서 내려서 신칸센으로 환승하기에는 정말 편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직통 통로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12번 플랫폼에 내리면 이렇게 선상역사로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환승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특히 재래선에서는 IC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동개찰기에는 표를 4장까지 겹쳐서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재래션 플랫폼은 1~4번 플랫폼까지 있습니다. 1번홈은 하코다테라이너 전용 승강장이고, 2/3번 승강장은 특급 슈퍼호쿠토/호쿠토 전용홈, 3/4번 승강장은 보통열차가 사용합니다. 신칸센 개찰구의 모습입니다. 유인개찰구는 오른쪽에 있는 부스를 통과해야 합니다. 역무원이 총출동해서 자동개찰 및 환승안내를 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코다테라이너는 열차의 보온을 위해 문을 반자동 취급하고 있다는 안내입니다. 출입문을 손으로 열라는 안내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3번 승강장에서는 하코다테행 보통열차가 11시 19분에 출발합니다. 하코다테라이너를 놓친 손님들은 이 열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1/2번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인데요. 앞에 있는 직원이 팻말을 들고 1번 승강장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1번 승강장은 하코다테역으로 가는 하코다테라이너 전용 승강장인데요. 이 쪽으로 환승하는 손님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번홈에서 출발하는 특급열차의 편성안내가 모니터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곧 11시 9분에 출발하는 삿포로행 특급 슈퍼 호쿠토 9호가 도착할 예정인데요. 8량의 긴 편성이 도착할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다음 63편 예전의 오시마오노역, 새로운 신칸센역으로 변신!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의 열차들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