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캠프 / 빈자리 채우기의 여행 128 - 이른 아침의 도쿄행 신칸센 첫차, 히카리 501호귀국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찍 일어나 신칸센 열차로의 환승을 서두릅니다. 오늘은 츄부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쿄에서 숙박한 저는 새벽부터 나고야로 가야 합니다. 제가 타려고 계획한 열차는 도카이도신칸센 도쿄역에서 제일 먼저 출발하는 히카리 첫차, 히카리 501호입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신요코하마에서 출발하는 신칸센 히카리호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로 시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신요코하마발 첫차를 탄다면 숙소에서 5시 이전에 나와야 합니다. [오카치마치역은 게이힌토호쿠선 열차 일부가 정차하는데요, 낮시간대에 주로 운행되는 쾌속열차는 통과합니다. 그러므로 10시반~15시반 동안에는 게이힌토호쿠선 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출퇴근시간대에는 각역정차만 운행되는데요. 아침 8시대에는 무려 시간당 25편이나 열차가 정차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지금과 다른 점은 바로 휴일다이어인데요. 당시에는 휴일에 운행하는 쾌속도 오카치마치역을 통과했습니다만 현재 우에노토쿄라인이 개통된 후에는 휴일 운행 쾌속의 경우 오카치마치역에 정차합니다.][야마노테선 열차의 각 역당 소요시간입니다. 시부야로 가려면 시나가와 방면 열차를 타는 것이 빠르고, 하라주쿠로 가려면 신주쿠 방면 열차를 타는 것이 더 빠릅니다. 반바퀴를 도는데 30분 남짓이 걸립니다.][야마노테선 각 열차의 출구 및 환승 안내입니다. 워낙 환승하는 노선이 많아서 어느 노선으로 갈아타려면 어느 쪽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편한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신주쿠 방면으로 가는 야마노테선 E231계의 모습은 자주 보입니다만, 유독 도쿄 방면으로 가는 야마노테선 열차는 이 시간대에 찾아볼 수가 없네요.][대신 도쿄역으로 가는 열차는 게이힌도호쿠선 열차가 자주 운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방금 도착한 149편성 열차를 타고 도쿄까지 가보겠습니다.][6시가 안된 이른 새벽 시간인데도 아키하바라역은 승객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야마노테선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네요.][다음 칸다역은 승객이 얼마 없습니다. 칸다역 다음 역은 제가 하차할 도쿄역입니다.][도쿄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게이힌도호쿠선 버전의 역명판으로 역명판 중앙에 하늘색 심볼이 있습니다.][도쿄역 5/6번 플랫폼과 도카이도본선/우에노토쿄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7~10번 플랫폼 사이에는 높이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구도의 사진이 나올 수 있지요.][바로 옆 4번홈에 도착해 있는 야마노테선 E231계 열차입니다. 우에노-이케부쿠로 방면 열차로 출발하고 있습니다.][도카이도본선 아타미행 보통열차입니다. 당시는 우에노토쿄라인이 개통되지 않은 때라 도카이도본선 열차로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차 내부는 텅 비어 있지요. 이제 도쿄에서 그린샤가 아니면 도카이도본선-도호쿠본선 방향 열차는 앉아 가기가 힘들어졌습니다.][저는 도카이도신칸센 열차를 타기 위해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히카리 첫차는 히카리 501호인데요. 도쿄역에서 6시 26분에 출발합니다.][도쿄역에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 안내 표지입니다. 엄청 큰 8번이라고 씌어진 표지에 밝은 LED조명으로 소요시간을 적어놓아서 가독성이 정말 좋아졌습니다.][당일분 신칸센 승차권을 판매하는 재래선 개찰 내의 매표창구입니다. 이렇게 도쿄역이나 신오사카역에서는 재래선 개찰 내에도 신칸센 티켓을 파는 당일분 매표소가 있습니다. 현재 좌석을 살펴보면 도카이도신칸센은 좌석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도호쿠신칸센 쪽은 매진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야부사 1호는 그란클래스, 그린샤까지 전부 만석입니다.][평상시에는 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이렇게 매표창구가 곡선으로 되어 있는 곳에서는 비어 있는 창구를 안내하는 표시등이 있습니다.][이쪽은 JR동일본의 당일분 판매창구입니다. 도호쿠신칸센의 경우는 X표시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죠에츠/나가노신칸센과 도카이도신칸센의 히카리/고다마호는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노조미부터 먼저 매진이 되는 편입니다.][도쿄역의 길고 긴 승강장 안내입니다. 특히 지상플랫폼의 경우는 이렇게 갈 수 있는 역과 소요시간까지 모두 안내를 해주고 있어서 편리합니다.][좌측에는 JR동일본 스타일의 신칸센 열차 안내 전광판이, 우측에는 JR도카이 스타일의 신칸센 열차 안내 전광판이 사이좋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히카리 501호에 승차할 예정입니다. 16번 승강장에서 출발합니다.][신오사카행 노조미인 노조미 201호는 14번 승강장에서 출발하고, 15번 승강장에서는 나고야행 고다마 첫차가 출발합니다.][14/15번 승강장과 16~19번 승강장은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14/15번 승강장은 거의 JR동일본 신칸센 승강장인 20~23번 승강장과 붙어 있습니다만, 16~19번 승강장은 약간 더 걸어가야 합니다.][16번 승강장에서는 제가 승차할 히카리 501호가 출발합니다. 정차역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데요. 필수코스인 도쿄/시나가와/신요코하마 이후에 오다와라, 토요하시 정차 후 나고야에 정차하는 패턴입니다. 나고야 이후에는 역시 히다마가 되어 각역에 정차합니다.][N700계 0번대를 개조하여 소심한 A가 된 X편성 2000번대 차량의 옆모습입니다. N700이라는 로고 문자의 안쪽에는 또다른 N700계가 달리고 있습니다.][지금 보시는 열차는 노조미 303호 신오사카행 열차로 N700계 X40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6시 20분에 출발하는 열차입니다.][바로 옆 16번 승강장에 정차한 열차가 바로 제가 타게 될 히카리 501호입니다. 700계 C49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60편성이나 활동했던 700계 C편성(JR도카이 소속)도 반 정도가 폐차되기에 이르렀고, 이제 남아 있는 편성은 30편성이 채 안 됩니다. N700A계의 계속된 증비로 700계의 폐차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노조미 303호가 도쿄역을 출발합니다. 바로 옆에는 JR서일본의 700계 3000번대 N11편성으로 운행되는 하카타행 노조미 5호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히카리호 바로 다음에 출발합니다.][JR서일본 소속의 N11편성의 모습입니다. 이제 3000번대 열차도 N700A계로 대부분이 개조되어 5000번대가 되고 편성기호도 K로 바뀌게 됩니다.][저는 그린샤 패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린샤를 타러 8호차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도중에 촬영한 도쿄역의 역명판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대라 아직은 사람이 적어 한산합니다. 지금 시간대에는 도쿄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도쿄를 출발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제가 타고 갈 700계의 그린샤 차량입니다. 이제 700계의 장점은 N700계보다 유리창이 더 넓다는 것 정도밖에 없겠죠?][열차는 정확히 26분 정각에 도쿄역을 출발합니다. 요미우리신문 건물과 유라쿠쵸역 앞의 빅 카메라 건물도 볼 수 있습니다.][신바시~유라쿠쵸 구간을 역주하고 있는 야마노테선 열차의 모습입니다. 이제 한동안 이런 도쿄의 모습도 볼수 없게 되었네요.][하마마츠쵸역의 모습입니다. 도쿄모노레일과 환승할 수 있는 역인데요. 이곳은 철조망이 보다시피 높지가 않아 플랫폼에서 신칸센 사진을 찍기 최적의 장소입니다.][야마노테선 열차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른 시간대인 것 같기도 하고요...][시나가와 방면으로 달려가는 야마노테선 열차의 모습입니다. 열차는 하마마츠쵸를 지나 다마치 방면으로 달립니다.][열차는 잠시 시나가와역에 정차합니다. 시나가와역 24번 플랫폼에서 잠깐 멈추어 섭니다. 다음 편 정도면 나고야역에 도착하겠네요 ^^]다음 129편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에키벤은? 포켓몬 도시락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