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풀레일웨이_011] JR미스미선 각역정차(2) - 신설역을 집중해서 촬영하라, 구마모토의 동서남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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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죠이풀 레일웨이 11 - 신설역을 집중해서 촬영하라, 구마모토의 동서남북 시리즈지난편에 카메라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해프닝을 겪었는데요. 카메라 리셋 후에는 제대로 작동이 되어서 현재 미스미선의 각역정차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열차 뒷부분에서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덥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열차는 냉방능력이 많이 달리는 키하31형 차량인데다가 밖의 날씨가 무척 덥기 때문에 계속 부채질을 하고 있음에도 덥네요. 그래도 각역정차는 계속됩니다. 쓰미요시역에서 미스미 방향으로 가는 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미스미선 보통열차는 현재 키하31형이 전담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교행하는 열차는 퇴근시간 및 하교시간에 운행되는 열차이기 때문에 2량편성으로 중련 운행되고 있네요. 제가 타고 있는 열차는 1량편성이었습니다. 쓰미요시역의 역명판입니다. 우토반도 해안에 설치되어 있는 역입니다. 쓰미요시역은 일본에 총 6개가 있는데요. 제일 유명한 쓰미요시역은 고베시에 있는 JR서일본의 쓰미요시역이겠고요, 그 외에도 도쿄메트로 한조몬선과 도에이 신주쿠선에도 있고,(환승이 가능합니다.) 한신본선에도 있고, 또한 이렇게 JR큐슈 쓰미요시역도 있습니다. 쓰미요시역의 플랫폼은 8량대응으로 무척이나 긴데요. 예전에는 이 역에 사람들이 많아 혼잡했던 때가 있었나 봅니다. 미스미선의 4km 지점이 있는 이 역은 미도리카와역입니다. 1면 1선의 무인역이며 이렇게 단촐한 플랫폼 하나만 있는 역입니다. 역 바로 옆에는 국도 57호선이 나란히 달리는데요. 미스미까지 25km, 아마쿠사까지는 73km를 가야 한다고 하네요. 미도리카와역의 역명판입니다. 역 건물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스미선의 마지막 중간역으로, 다음 역은 가고시마본선과의 합류역이면서 미스미선의 종점인 우토역입니다. 미도리카와역을 출발합니다. 쭉 뻗어 있는 직선 철로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가고시마본선과의 합류 포인트입니다. 바로 왼쪽에는 큐슈신칸센의 고가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열차는 가고시마본선으로 진입하여 구마모토역까지 운행됩니다. 미스미선의 전 열차는 구마모토~미스미 구간을 운행하게 되지요. 가고시마본선과의 합류지점을 지나면 곧바로 다음 역인 우토역이 나옵니다. 우토역에서 야츠시로 방향으로 환승도 가능합니다. 우토역에 도착했습니다.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740명으로 집계됩니다. 구마모토현 우토시의 중심역입니다. 우토역의 역 건물은 육교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큐슈신칸센이 건설되면서 동쪽 출구가 신설되었으며 그에 따라 역 전체가 완전히 리뉴얼되었습니다. 우토역 주변도 완전히 새롭게 정비가 완료된 상태인데요. 왼쪽에 보이는 동쪽 출구보다 오른쪽에 보이는 서쪽 출구가 규모가 더 큽니다. 역 주요 시설은 서쪽 출구 쪽에 몰려 있는 상태입니다. 우토역의 역명판입니다. 바로 옆에는 새롭게 생긴 큐슈신칸센 고가가 보입니다. 우토역을 출발합니다. 이 역은 JR큐슈철도영업이 역 업무를 위탁받아 행하는 업무위탁역입니다. 다음 역은 토미아이역입니다.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453명입니다. 보통열차만 정차하는 역이고요, 구마모토시와 우토시의 경계에 자리잡은 역입니다. 역 건물이 없으며 이렇게 자동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대식 플랫폼을 가진 역이며 역 자체에 화장실이 없으며 인근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토미아이역은 2011년 3월 12일에 신설된 역이라 역 시설 자체는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보입니다. 토미아이역을 지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복선 전철화되어 있는 가고시마본선 왼쪽에는 큐슈신칸센의 새로운 고가다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을 운행하는 보통열차는 주로 구마모토~야츠시로 구간을 운행하는 817계 전동차입니다. 2량편성의 1인승무 차량으로 주로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토미아이역을 지나 다음 역인 카와지리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상당히 긴 철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다음 역은 카와지리역입니다. 2면 3선의 업무위탁역으로 승차인원은 1,128명입니다. 카와지리역의 승강장도 상당히 깁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유치선이 상당히 많았습니다만 큐슈신칸센 고가가 그 위에 들어섬으로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철교를 건넌 뒤에 큐슈신칸센이 어느새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카와지리역의 승강장 모습입니다. 좌우측의 1번홈과 3번홈만 사용되고 있으며, 중간의 2번홈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카와지리역 바로 다음 역이 종착역 구마모토역이었으나, 2016년 3월부터 새로 니시쿠마모토역이 신설되었습니다. 제가 이 미스미선을 각역정차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신설역인 니시쿠마모토역에 가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곳은 큐슈신칸센의 고가 하부를 이렇게 도로로 활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카와지리역 주변의 유치선들은 많이 철거가 되어 빈 땅이 많습니다.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큐슈신칸센 고가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른 신칸센 고가와는 달리 매우 고가다리 자체가 깨끗해 보입니다. 신설역인 니시쿠마모토역입니다. 이 역은 신설비용을 모두 구마모토시가 부담한 청원역으로, 구마모토시의 요청에 따라 신설된 역입니다. 역의 공사비는 12억 5천만엔 정도가 되는데 그 중 3억 8천만엔 정도가 국가의 교부금입니다. 사실은 이 역 후보이름이 여러개가 있었습니다만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니시쿠마모토역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호히본선에 미나미구마모토역이 있고, 구마모토전철에 기타쿠마모토역이 있으니 동쪽만 있으면 구마모토역의 동서남북 접두사가 모두 완성이 되는 셈인데요. 아쉽게도 히가시쿠마모토역은 없네요. 니시쿠마모토역은 현재 무인역으로 되어 있지만 구마모토역에서 역무원이 파견되어 개찰업무를 행하는 시간대도 있습니다. 역명판을 조금 더 클로즈업해서 촬영해 봅니다. 현재 열차가 혼잡한 상황이라서 이 정도의 사진을 건진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착역 구마모토역을 앞두고 열차 안에는 손님이 꽉 들어차 있는 상황입니다. 플랫폼에 있는 저 자판기도 이번에 역을 개업할 때 새롭게 설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신설된지 4개월이 약간 넘은 상황이라 역 시설들이 다 새것입니다. 니시쿠마모토역을 출발합니다. 가고시마본선의 소속 역이지만 이렇게 미스미선 열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 플랫폼은 상당히 길지만 미스미선 1량짜리 열차에 승객들이 모두 타고 있어서 열차 내부가 매우 혼잡합니다. 니시쿠마모토역에 야츠시로행 보통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야츠시로 구간 보통열차는 817계 뿐만 아니라 815계 2량편성 열차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817계는 크로스시트지만 815계는 내부가 롱시트인 것이 차이점이지요. 니시쿠마모토역을 출발하면 다음 역은 종착역인 구마모토역입니다. 다시 붉은 철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상행선과 하행선 사이의 간격이 넓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고 난 뒤에는 구마모토차량센터로 가는 입고선로가 곧바로 분기가 됩니다. 바로 옆에는 거대한 차량기지인 구마모토차량센터가 있지요. 구마모토차량센터에는 많은 차량이 쉬고 있었는데요. 우선 지금은 운행되지 않고 있는 호히본선의 디젤 열차 아소보이(키하183계 1000번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소보이는 현재 호히본선이 불통되고 있는 관계로 안타깝게 타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바로 옆에는 SL히토요시의 객차로 운행되고 있는 50계 객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행하지 않고 이렇게 녹슨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이 차량은 예전에 아소1962용으로 사용되었던 키하58계 차량입니다. 이렇게 녹슨 상태로 오랫동안 구마모토차량센터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815계 전동차와 함께 키하200계 디젤동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DE10형 디젤기관차 뒤에는 히사츠선 보통열차로 사용되는 이사부로-신페이 열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열차의 소속 차량기지도 바로 이곳입니다. 그 옆에는 히사츠선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키하140형 차량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드넓은 구마모토차량센터 지역을 지나고 나면 종착역인 구마모토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곧 종착역인 구마모토역에 도착하면 오늘의 메인 일정은 끝을 맺게 됩니다. 다음 편에 계속해서 여행을 이어 갑니다. 다음 12편 해 지기 전의 워프, 신칸센 사쿠라의 럭셔리 그린샤를 즐겨라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