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희망_121]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아키타내륙선 각역정차(3) - 역 건물 안에 본격 온천이? 온천의 역 아니마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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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낭만과 희망의 각역정차 여행 121 - 역 건물 안에 본격 온천이? 온천의 역 아니마에다아키타내륙종관철도의 각역정차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요나이자와역을 출발해서 쭉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인데요. 국철의 노선을 이어받은 제3섹터 노선이라 역간 거리가 상당히 긴 편입니다. 노선의 길이도 제3섹터 노선 치고는 상당히 긴 편으로 94.2km나 됩니다. 역의 개수도 총 29개 역이나 되어서 상당히 많은 편이지요. [아키타내륙종관철도와 나란히 달리는 이 강은 아니카와라고 합니다. 아키타의 남쪽과 북쪽을 잇는 강이지요.][아니카와 건너편의 숲과 평지가 저 멀리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아니카와 강변을 달리는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선로입니다.][이름없는 조그만 도로와 아니카와를 옆에 끼고 저희 열차가 달려갑니다.][빽빽한 숲 사이로 철길이 나 있고, 철길 양쪽에는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림에서나 나올 것 같은 풍경이네요.][왼쪽에는 밭이, 오른쪽에는 논이 나옵니다. 논과 밭 사이를 달리고 있습니다.][넓게 펼쳐진 논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오르막을 오르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드넓은 논이 펼쳐져 있습니다.][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요나이자와역에서 다음 역인 카츠라세역까지의 역간 거리는 5.5km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숲 속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직선 주로라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다음 역인 카츠라세역을 앞두고 속도를 줄입니다. 이제 농가의 모습도 나오고 하니 곧 다음 역이 나올 것 같습니다.][카츠라세역의 모습입니다. 1면 1선의 무인역으로 열차의 교행은 불가능합니다. 대합실 역할을 맡고 있는 조그만 역 건물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카츠라세역의 역명판입니다. 플랫폼 아랫쪽에는 꽃이 심어져 있는 화분들이 줄지어 있습니다.][카츠라세역을 출발합니다. 국철 시대에는 반대쪽에도 역 플랫폼이 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교행선이 철거되어 풀만 나 있는 모습입니다.][지금 보시는 오른쪽에는 복선 선로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됩니다만 지금은 선로가 철거된 것으로 보입니다.][타카노쓰역의 자판기에서 뽑은 유산균음료 요빅입니다. 요구르트를 페트병에 넣어 만든 음료이며 먹어보면 딱 요구르트 맛이 납니다.][카츠라세역을 출발하여 또 숲 속을 달립니다. 다음 역인 아니마에다역까지는 4.7km를 달려야 합니다.][아키타 내륙의 숲 지역을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진행방향 우측에는 논이 있습니다. 어떤 곳에는 모가 심겨져 있고, 어떤 곳은 노는 땅도 있습니다.][잠시 아니카와와 함께 달려갑니다. 이곳의 물살은 다른 곳보다 센 것 같은 느낌입니다.][다음 역은 아니마에다역입니다. 전봇대에 보면 국철 시대에 붙인 것 같은 역명판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아니마에다역의 모습입니다. 아니마에다역은 간이위탁역으로 2면 2선 규모이며 열차의 교행이 가능합니다. 국철시대에는 교환설비가 가동하지 않았습니다만, CTC화되면서 다시 교행시설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아니마에다역은 역 내부에 있는 온천인 퀸스 모리요시가 유명합니다. 이 퀸스 모리요시는 역 건물 내에 있는 보양온천시설로, 아키타현 최초로 온천 시설이 있는 역 건물이 되었습니다. 이 역 건물은 2002년 도호쿠의 역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지금 보시는 이 건물이 온천이 있는 역 건물, 퀸스 모리요시입니다. 요금은 360엔이며, 09:00~21:00까지 영업을 합니다. 천연온천수가 나오는 온천으로, 칼슘/나트륨 염화물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키타내륙종관철도선의 운임표 및 급행요금표입니다. 급행요금표는 급행 모리요시를 타는 경우 내는 요금입니다. 가쿠노다테~타카노쓰 전 구간을 가는 데는 1,670엔이나 듭니다. 지금 아니마에다역이니 아직 반도 못 온 셈입니다.][바로 이곳이 아니마에다역 온천 입구입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이곳에서 느긋하게 온천이라도 하고 가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스케쥴이 빡빡해서... ㅠㅠ][아니마에다역의 역명판입니다. 바로 앞에는 온천 입구가 있습니다. 이 온천은 1995년 12월 1일에 오픈하였습니다.][이 열차의 경우 요금표시기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내릴 때에 직접 운전사에게 물어보든지, 출입문 옆에 있는 운임표를 보고 알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다행히 요금통에 있는 동전교환기는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감사합니다 하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키타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지요. 무인역에서 열차를 탔으면 정리권을 반드시 뽑아야 합니다. 정리권을 뽑지 않았으면 종점에서 탄 것으로 생각해서 요금 폭탄을 맞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지금 제가 탑승한 차는 AN-8801호 차량으로, 니이가타철공소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제3섹터화 하면서 제작한 초기 차량입니다.][지금 저희는 교행열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교행열차가 도착하면 곧 출발할 예정입니다. 역 건너편에는 합판공장으로 보이는 공장이 있는데요. 합판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드디어 교행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보는 교행열차는 1량편성으로 타카노쓰행 열차로 운용중입니다.][온천으로 유명한 아니마에다역을 출발합니다. 역 건너편에는 큰 규모의 합판 공장이 있습니다.][온천으로 유명한 아니마에다역을 출발해서 계속 여행을 이어 갑니다.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다음 121편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갑자기 유명해진 마에다미나미역에 가다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