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_068]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 억세스특급(3) - 2년만에 방문하는 직통운행 차량들의 합류점...
stocking
0
72
2022.02.17 21:15
KKK 각역 쓸어담기 068 - 2년만에 방문하는 직통운행 차량들의 합류점, 케이세이타카사고역으로(나리타 스카이억세스선 억세스특급) 히가시마츠도 - (아키야마) - (기타고쿠분) - (야기리) - (신시바마타) - 케이세이타카사고 (케이세이전철 본선) 케이세이타카사고 - 아오토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 억세스특급을 타고 호쿠소철도선을 주행 중입니다. 복선 전철화되어 고속주행을 할 수 있는 신도시 연결 철도인 호쿠소철도선은 히가시마츠도역에서 JR무사시노선과 환승할 수 있습니다. 억세스특급도 정차하는 이 히가시마츠도역을 출발하면 곧 호쿠소철도의 종점인 케이세이타카사고역으로 가게 됩니다. 억세스특급은 케이세이타카사고역까지 전 역을 통과합니다.[09:30/ 이번 편은 JR무사시노선의 환승역인 히가시마츠도역부터 시작합니다. 호쿠소철도의 역 중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이 정차하는 전 역에는 이렇게 한글 안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09:31/ 히가시마츠도를 출발하여 케이세이타카사고역으로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저 앞에는 제한속도가 적혀 있는데, AE형은 125km/h, 일반열차는 115km/h 제한으로 되어 있습니다.][09:32/ 초점이 잘못 잡혀 유리창의 노이즈가 주로 잡혀서 대략 안습입니다. 아마 Bug의 잔재인 듯 한데... 반지하역인 아키야마역을 통과합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5,171명입니다. 마츠도시내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역으로 주변에 학교가 많습니다.][09:32/ 주로 이쪽의 호쿠소철도선은 고가구간과 반지하구간, 지상구간이 번갈아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 앞에는 치바뉴타운철도 소속의 최고참 열차, 9000형의 모습이 보입니다.][09:33/ 역시 반지하 구조로 되어 있는 기타고쿠분역입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7,408명입니다. 바로 앞에는 지하 터널 구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개업 초기에는 이 곳은 논밭뿐인 허허벌판이었지만, 그 동안에 많은 주민들이 입주하여 이렇게 큰 역이 되었습니다.][09:34/ 기타고쿠분역 다음은 쭉 지하구간이 계속 이어집니다. 중간에 야기리역을 통과합니다. 야기리역은 지하역으로 2면 4선 규모에 승차인원은 6,685명입니다. 지하역임에도 불구하고 열차 대피시설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예전에 이 곳은 치바현경이 사용하던 실탄사격장이었다고 합니다.][09:34/ 야기리역까지 지하구간을 달리다가 다시 지상으로 나와서 오르막을 올라 고가 구간을 달립니다.][09:34/ 종점 케이세이타카사고에 정차하기 전에 에도가와를 건넙니다. 에도가와는 바로 치바현과 도쿄도의 경계가 되지요. 이 다리를 지나면 호쿠소철도 유일의 도쿄도내 역인 신시바마타역을 통과하게 됩니다.][09:35/ 커다란 도쿄도 내 동쪽의 강인 에도가와입니다. 도쿄 시내를 흐르는 큰 하천은 에도가와, 아라카와, 타마가와 등 여러 하천이 있습니다만, 바로 남쪽에 케이세이본선의 역인 에도가와역이 있습니다.][09:35/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 접어들고 있으며 호쿠소철도는 거의 종점에 다 와 가지만 억세스특급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케이세이 오시아게선을 거쳐 도에이 아사쿠사선에 진입, 지하철 각 역에 꼬박꼬박 정차한 뒤, 센가쿠지역에서 케이큐로 빠져 본선을 주행, 그 후에 케이큐카마타역에서 공항선으로 진입하여 하네다공항까지 먼 길을 갑니다.][09:36/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 곧 정차한다는 안내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케이세이 소속의 열차이기 때문에 케이세이선 위주로 안내가 됩니다. 케이세이 치바선이나 치하라선, 카나마치선을 포함하여 신케이세이전철, 같은 그룹 계열사인 시바야마철도의 시바야마철도선 등은 잘 나와 있는 대신에 케이큐선은 요코하마까지만 표시되죠.][09:36/ 이번에는 한글과 영어 버전입니다. 다음은 다카사고~ 입니다.][09:36/ 바로 왼쪽 고가 너머에 합류하는 케이세이 본선이 보입니다.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과 호쿠소철도는 직선으로 공항과 타카사고 지역을 연결하지만 케이세이본선은 후나바시 등을 경유하기 때문에 V자 형태로 경로가 나 있어 약간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게다가 구도심을 관통하기 때문에 속도제한도 다양하고 커브 구간도 매우 많습니다.][09:36/ 타카사고역에 도착하기 직전에 잡은 스카이라이너 AE형입니다. 얼떨결에 찍었는데 그래도 통과하는 모습이 괜찮게 나왔네요. AE5편성인 것이 조그맣게 보이네요.][09:36/ 밖에서 보는 것도 멋있는 신형 스카이라이너입니다. 2010년에 새로 제작한 차량이라 새차 티가 풀풀 나지요.][09:37/ 바로 옆에는 케이세이의 차량기지, 타카사고검차구가 있습니다. 저기 있는 제일 왼쪽의 선로는 죠반선 카나마치역까지 연결되는 케이세이 카나마치선입니다. ][09:38/ 드디어 케이세이타카사고역 1번 승강장에 도착한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 억세스특급 3050형 열차입니다.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그런지 행선판이 짤리지 않고 잘 나왔네요. 억세스특급 하네다공항행입니다. 케이세이타카사고역도 와 본지 2년이 되었네요. 2년만에 또 방문합니다. 직통운전을 하는 여러 열차들이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차량 백화점이라고 불리우는 곳이죠. 케이세이의 차량 외에도 도쿄도교통국, 케이큐, 호쿠소철도, 치바뉴타운철도, 시바야마철도까지... 정말 다양한 차량이 드나들고 있습니다.][09:38/ 바로 옆에는 미사키구치행 보통열차 신1000형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억세스특급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승객 교환을 하고 특급보다 나중에 출발하는 보통열차로 운행됩니다. 요즘은 케이큐에서 구1000형이 퇴역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신1000형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1000형으로 통일해서 부르고 있더군요. 8량 1편성으로, 지멘스인버터(도레미파솔라시~ 이렇게 출발할 때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가 탑재된 차량입니다.][09:40/ 이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1000형 신 차량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1000형은 후기형으로, 현재도 간간히 생산되고 있는 차량입니다. 스테인리스 차체가 큰 특징으로, 지멘스 인버터는 달려 있지 않습니다.][09:41/ 케이큐의 로고마크가 크게 붙어 있습니다. 1000형 초기형과는 약간 다른 모습이지요.][09:41/ 1000형 열차의 후기형과 초기형을 이렇게 한 눈에 비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저 앞의 왼쪽의 후기형 차량은 인바니혼이다이 방면 보통열차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호쿠소철도의 승무원과 케이세이 소속의 승무원이 맞교대를 합니다. 호쿠소철도와 케이세이전철의 승무원들은 힘들겠네요. 그 많은 차량들의 스위치나 작동 방법을 익히려면... 철저한 노선 위주의 승무이기 때문에 이 곳에 근무하는 케이세이나 호쿠소철도 소속의 승무원은 자사 소속 차량 뿐 아니라 도에이지하철, 케이큐 등의 차량들을 모두 배워야 합니다.][09:41/ 바로 앞에는 케이세이 소속의 3000형 차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케이세이의 3000형은 3001편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6량편성이 되어 있어 본선 외에도 시바야마철도선, 치바선, 치하라선 등에 공통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09:41/ 드디어 타카사고역 플랫폼에 서 있는 3열차를 모두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일 왼쪽에 있는 3000형이 케이큐 600형으로만 바뀌었어도 정말 대박을 쳤을 사진이 완성되었을 텐데요. 일면 아쉬웠습니다. 그 사이 제가 타고 왔던 스카이억세스선 억세스특급은 이미 출발을 해버렸습니다.][09:42/ 차량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세이타카사고역의 역명판입니다.][09:42/ 제가 다음에 타야 할 차량은 케이세이우에노행 보통열차입니다. 이 열차를 타고 닛포리까지 가게 되는데, 기대도 안 했는데 케이세이전철 최고의 선배(?)인 구도색 복각판 3300형 열차가 도착하였군요. 현재 케이세이전철에서 운행하는 열차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열차로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아 구도색 복각판으로 도색한 열차를 탑승하게 됩니다. 196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3300형은 전성기 때는 258량이나 생산되었던 케이세이의 주력차종이었으나, 노후화로 인하여 신형차량에 주력 위치를 물려주고 현재는 딱 32량(4량편성 8편성)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 3편성이 구도색 복각판으로 재도색되었는데, 푸른색의 아오덴(경인선의 구도색 푸른색 열차를 보는 듯 합니다), 사진에 나온 도색인 아카덴, 그리고 완전히 붉은색으로 도색된 파이어오렌지 도색 이렇게 3편성의 구도색 복각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09:42/ 이 열차는 9시 43분에 출발하는 케이세이우에노행 보통열차로, 4량편성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케이세이타카사고역의 역번호는 KS10입니다.][09:43/ 케이세이타카사고역은 정말 많은 열차가 운행됩니다. 평일 07시대에 운행하는 열차가 몇 대인지 세어 볼까요? 닛포리-우에노 방면은 13회, 도에이 아사쿠사선 방면은 무려 17회입니다. 케이세이타카사고~아오토 구간이 복복선인데, 한쪽 방향으로만 무려 30회의 열차가 운행되는 셈입니다. 경인선 완행이 7시대에 9회, 급행이 13회 운행하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운행횟수이지요.(아마 케이세이쪽이 편성당 승객 수가 적으므로 수송량은 비슷할 것입니다.)][09:43/ 미사키구치행 보통열차 1000형이 저희보다 먼저 출발을 합니다. 다음 역인 아오토역은 2층 구조로 상당히 특이한데, 한가지 중요한 점은 우에노/오시아게 방면은 아래층(2층)을, 타카사고 방면은 어디서 왔든지 무조건 윗층(3층)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오토역까지도 동일홈 환승이 되도록 구조를 머리써서 잘 짠 듯 합니다.][09:43/ 케이세이타카사고역을 종점으로 하는 호쿠소철도 소속 7500형 열차가 타카사고역에서 되돌림 운행을 하기 위해 서서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로 섞여서 직통운행을 하다 보니 호쿠소철도 소속 차량이 호쿠소철도 노선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타사 노선만 뱅뱅 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가 일본에는 꽤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케이오전철-도에이 신주쿠선의 직통운행입니다. 도에이 지하철은 수요가 많아 10량편성인 케이오 9000형이 주로 들어가는 반면, 도에이지하철 소속의 10-300형 열차는 케이오의 지선인 사가미하라선 구간만을 반복운행하고 있습니다.][09:44/ 타카사고역 옆에는 이렇게 유치선도 있는데, 도에이지하철 소속의 5300형 열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오시아게선 방면의 1000형 보통열차와 나란히 달립니다. 복복선이라 우리 나라 경인선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09:44/ 아오토역을 앞두고 3층 홈과 2층 홈이 서로 갈라집니다. 좌측 선로 2개는 2층으로 연결되며, 우측 선로 2개는 3층으로 연결됩니다. 왼쪽 유치선은 어느 쪽으로든 연결되어 3층 홈이나 2층홈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09:44/ 케이세이 3300형 열차의 세월의 때가 묻은 운전실입니다. 이전 편에 보셨던 케이세이 3050형의 운전실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만 하죠? 정말 기기들이 오래된 모습이 묻어납니다.][09:44/ 55km/h나 50km/h제한으로 천천히 아오토역 구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아오토역 앞의 고가 선로는 상당히 특이하지요.][09:45/ 아오토역 앞에서 평면교차가 발생, 시저크로스를 지나 2번 홈으로 분기합니다. 이곳에서 방면별로 어쩔 수 없이 평면교차가 일어나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여 신호 대기 때문에 열차가 지연되곤 합니다. 타카사고역의 플랫폼 번호와 아오토역의 플랫폼 번호가 서로 맞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예전 아오토역이 고가화되기 이전에는 방향별로 열차들이 뒤엉켜 완전히 카오스였지만, 고가화가 된 이후로는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09:45/ 저희는 우에노 방면 2번 플랫폼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표준궤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철도의 역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왼쪽 플랫폼은 1번 플랫폼으로, 오시아게나 도에이 지하철 방면 플랫폼입니다.][09:46/ 아오토역의 역명판입니다. 2면 4선의 2층구조 역으로 승차인원은 43,768명입니다. 억세스특급을 타고 닛포리 방면으로 가려면 이 역이나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서 이렇게 우에노 방면 열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구도색의 유서깊은 케이세이 3300형 열차를 타고 케이세이 본선을 계속 각역정차해 보겠습니다.]다음 69편 케이세이 본선의 각역정차, 스카이라이너를 대피하라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