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sn_012]아이치환상철도 각역정차(1) - 석양의 아이칸선 각역정차, 세토시를 지나 리니모와의 환승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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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동서남북 각역정차의 여행 12 - 석양의 아이칸선 각역정차, 세토시를 지나 리니모와의 환승역으로(아이치환상철도) 코조지 - 나카미즈노 - 세토시 - 세토구치 - 야마구치 - 야쿠사 - 사사바라 - 호미오늘의 두번째 각역정차 노선은, 코조지~오카자키 구간을 운행하는 아이치환상철도선입니다. 구 국철 오카타선이 제3섹터화 되어 나고야~코조지~오카자키를 잇는 순환 형태의 철도가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나고야~코조지~오카자키 구간을 직통운행하고 있어서 더욱 순환형태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도카이도본선-츄오본선-아이치환상철도를 직통운행을 할 수는 없으므로 반쪽짜리 순환선으로 운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313계 기반의 친척 차량인 아이치환상철도 2000계 열차를 타고 각역정차를 출발해 보도록 합니다. [지난편에 이어서 아이치환상철도 2000계 전동차를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313계와 닮았지요? 313계 5000번대가 나온 이후 새롭게 증비차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풀컬러 LED로 바뀌는 등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JR동해와 마찬가지로 유리창 오른쪽에 흰색 시트지로 편성기호(G2)가 붙어 있습니다.] [운전실도 313계와 동일~합니다. 원핸들 마스콘이 있는 것도 같구요. 운용시스템도 313계와 동일합니다. 313계와 같은 쌍둥이 차량으로는 아오나미선에서 운행중인 1000형도 있습니다. 앞모습과 실내설비는 다르지만 내부기기는 같지요.] [아이치환상철도 2000계에는 이렇게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대응이 아니라 공간은 좁습니다. 313계 대부분 차량과 같이 JR동해의 자회사인 일본차량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는 또다른 크로스시트가 있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자리라 조금 그렇네요 ^^] [1인용 크로스시트 좌석입니다. 장애인 대응이 되어 있으며 휠체어를 묶을 수 있는 끈도 있습니다.] [문은 이렇게 수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당시에 상당히 더웠기 때문에 수동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해 차내의 온도를 지키고 절전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이치환상철도 코조지역을 출발해 오카자키역을 향하여 남하를 시작합니다. 코조지역을 출발하면 바로 쇼나이가와를 건너게 됩니다. 쇼나이가와의 물빛이 상당히 좋네요. 쇼나이가와를 건넌 후 국도 155호선과 병행하여 나란히 달리게 됩니다.] [여름이었으면 녹색의 작물이 무럭무럭 자라야 하는 타이밍이지만 겨울이라 밭이 쉬고 있습니다. 아이치환상철도도 고가선로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높은 전망에서 차창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논밭에 작물이 없으니 이렇게 구획을 나누어 놓은 것이 잘 보입니다. 여름에는 잘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이렇게 보면 아이치환상철도 2000계인지 JR동해 313계인지 구별이 힘들겠습니다.(철력퀴즈라도 내볼까요? ㅎㅎ) 구별 포인트는 있군요. 전광판의 이쪽문 반대쪽문 램프랑 수동개폐장치죠.] [첫번째 중간역인 나카미즈노역 도착입니다. 아이치환상철도역에도 역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오카자키가 01이고 코조지역이 23입니다. 이번 역은 22번 역으로 나카미즈노역입니다. 역번호에 주목하면 현재 어디쯤 왔나 쉽게 확인이 가능하죠.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259명이고 유인역도 무인역도 아닌, 역무원 시간대배치역입니다. 낮시간대에만 역무원이 근무합니다.] [나카미즈노역의 플랫폼입니다. 고가 구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 단선 구간이었을 때는 교행역이었지만, 아이치환상철도 코조지~세토시 구간이 2004년에 새롭게 복선화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교행역이 아닙니다.] [다음 역은 세토시역입니다. 메이테츠 세토선의 신세토역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 [세토시역의 역명판입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코조지~세토시 구간은 복선이지만 이 역 이남은 한동안 단선입니다. 아이치환상철도는 현재 단선구간과 복선구간이 섞여 있으며 한정된 인프라 내에서 최대한 시각표를 쥐어짜는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2,499명입니다. 종일 유인역으로 운영됩니다.] [세토시역의 플랫폼 모습입니다. 해는 점점 지고 있네요. 겨울이라 해가 짧습니다. 메이테츠 세토선 노선은 이 역 아랫쪽에 있습니다.] [세토시 시가지를 뚫고 유유히 고가구간을 진행합니다. 세토시는 역시 나고야의 베드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위성도시입니다. 메이테츠 세토선과 아이치환상철도선으로 접근이 가능하지요. 다른 메이테츠의 노선과의 접속이 없는, 독립노선입니다.] [세토시 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아이치환상철도 소속의 보선차량 및 자갈차량(발라스트차량)의 모습이 보입니다. 곳곳에 이런 유치선이 있어 보선용 차량을 두고 선로보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해야죠.] [다음 역은 세토구치역입니다.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698명입니다. 환승역인 세토시역보다는 승차인원이 적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이 이용하며, 종일 유인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토시에 인접한 또다른 역이지요. 아침 출근시간대에 이 역을 출발역으로 하는 JR동해의 10량편성 열차도 있습니다.(츄오본선을 직통하여 나고야까지 갑니다.)] [세토시 시가지 지역을 지나 다시 한적한 전원 주택가 지역으로 왔습니다. 고가구간이라 전망이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다음 역은 야마구치역입니다. 반대 방향 플랫폼인데 편광필터 조정이 조금 잘못되어 반사광이 심하게 나왔네요~ 혼슈 서부의 야마구치현과 한자까지 같네요.] [문이 열린 쪽으로 촬영하여 이쪽에는 반사광이 없습니다. 야마구치역은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002명입니다. 시간대에 따라 역무원이 배치되는 역입니다.] [야마구치역 인근 도로의 모습을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볼 수 있고, 꽤 멀리까지 보입니다.] [다음 역은 리니모와 갈아탈 수 있는 야쿠사역입니다. 아이치고속교통 토부큐료선(리니모)는 바퀴가 없이 붕~ 떠다니는 상전도흡인식 자기부상열차 상용 영업노선입니다. 아이치엑스포 때 접근 교통수단으로 대히트를 쳤지만, 엑스포가 끝나니 손님이 팍 줄은 노선이죠.] [야쿠사역의 모습입니다. 역번호는 18번입니다. 저 멀리 있는 고가가 바로 리니모가 있는 고가입니다. 야쿠사역에서는 열차의 교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잠시 열차에서 내려 플랫폼을 둘러봅니다.] [저기 있는 고가역이 바로 리니모 야쿠사역입니다. 잠시 플랫폼과 열차의 모습을 둘러보는 중입니다. 아이치환상철도 야쿠사역은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4,367명으로 집계됩니다. 리니모와의 환승객이 많습니다.] [야쿠사역에서 찍어본 2000계 열차의 모습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운전사가 교행열차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시계는 이미 GPS시계와 정확히 맞추어 놓은 상태이고, 운전실의 시각표를 참고해 열차가 출발하는 시각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밖에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출발시각 이전에는 절대 출발하지 않으므로 잠시 내려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JR나고야역으로 가는 211계 4량편성(K3편성)이 교행을 위해 야쿠사역에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치환상철도 2000계 열차는 츄오본선으로 들어가지 않지만, 츄오본선을 운행하는 JR동해의 열차들은 일부가 아이치환상철도선으로 들어오는 한쪽 방향 직통운전을 합니다. 그렇지만 승무는 아이치환상철도 소속 승무원이 하게 되죠.] [다음 역은 사사바라역입니다. 이 역부터는 승차인원이 확 줄어들죠. 2면 2선 규모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46명입니다. 무인역이며, 23개 아이치환상철도 역 중 승차인원 최하위입니다.] [사사바라역의 승강장입니다. 플랫폼의 폭도 좁고요, 타거나 내리는 인원도 별로 없습니다.] [이번엔 각도를 조금 달리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2면 2선이며 열차의 교환은 가능합니다.] [점점 해가 지고 있는데, 구름은 걷히고 있어서 해가 드러납니다.] [다음 역은 호미역입니다. 2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1,156명입니다. 쥬쿄대학 토요타학사 앞이라는 부역명이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무인역이 되는 역입니다. 아이치환상철도의 각역정차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 다음 13편 자동차의 도시 토요타시를 향해, 토요타와 밀접한 아이칸선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