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마을과 문화 유적 이야기
출처:이야기를 따라 한양 도성을 걷다.
2.성락원 코스개요 :성북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사적 378호로 지정된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 심삼응의 별장이던 것을 의친왕 이강의 별궁으로 사용하다가 의친왕의 장남 이건이 살았던 곳이다. 그 후 이곳의 소유가 박용하라는 사람에게 넘어갔으나 1950년 4월 심씨(沈氏)의 후손인 심상준이 다시 매입 하였는데, 이는 이곳이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이었던 만큼 [조상의 얼을 이어보라]는 모친의 의지를 따랐다는 사연이다.
3.최순우 옛집 코스개요 :최순우 옛집은 혜곡 최순우(1916~1984)선생이 1976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살던 집이다. 등록문화재 제 268호로 등록이 되어있다. 본명은 희순이며, 개성에서 출생하였다. 미술사학자이자 박물관전문인으로 한국의 도자기와 전통 목공예, 회화사 분야에서 한국미의 재발견에 힘쓰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우현 고유섭 선생과 만남을 계기로 1943년 개성부립박물관에 입사하여 1974년부터 1984년까지 제 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박물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해외특별순회전을 기획하여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였다.
4.서울 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코스개요 :정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소이다. 태조는 고려의 풍습대로 향리와 서울에 각각 부인을 두고 있었는데, 강씨는 바로 서울에 있는 부인이었다. 고향에 둔 부인 한씨(韓氏)는 태조 등극 전에 죽었고, 등극과 더불어 왕후의 자리에 앉은 것은 현비(顯妃) 강씨로서 방번(芳蕃).방석(芳碩) 두 형제를 낳았다. 왕자의 난으로 이방원에 의해 현비(강씨) 소생의 두 왕자가 죽자 태조는 정사에 뜻을 잃고 태상당으로 있으면서 자주 정릉에 가서 불공에 정성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