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우렁집
stocking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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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13:28
개 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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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보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벌교천주교회 옆에는 '벌교 우렁집'이 있다. 이곳은 자연산 우렁이만을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시할머니로부터 솜씨를 전수받은 한영희 씨가 24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집 음식이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직접 먹어 본 낚시꾼들이 그 옛날 어머니께서 끓여주던 맛이라며 소문을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순천, 여수, 광양뿐만 아니라 멀리 부산에서도 찾아온다고.꼬막 천지인 벌교에서 유일하게 우렁이 요리를 한다는 점도 특별하다. 농약을 치기 시작하면서 우렁이가 많이 귀해졌지만, 24년째 해오다 보니 우렁이 잡는 이들이 우렁을 가져올 만큼 전국에서 수집되어 공급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식당 마당으로 들어가면 큰 대야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국에서 수집된 우렁이들을 지하수에 담가두기 위함이다. 이렇게 매일 대야를 옮겨가며 일주일 정도를 두면 우렁이들은 해감을 다 토해내고 깨끗하게 된다. 여기서 그날 요리할 우렁이만큼을 내서 수세미로 일일이 껍질을 닦는다. 같은 우렁이 요리지만 계절마다 인기 있는 메뉴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봄에는 우렁이 꽁무니를 떼고 된장을 넣어 끓인 우렁탕이 인기가 많고, 여름이면 우렁이회를 많이 찾는다. 우렁탕은 우렁이를 껍질에서 빼내 먹는 재미와 함께 국물맛이 개운하다. 그 외 고추장과 오이, 애호박, 미나리, 식초, 마늘, 설탕, 깨 등을 넣고 버무린 우렁회도 쫄깃쫄깃하고 상큼하다. 밥 위에 얹어 쓱쓱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삶은 우렁을 재래식 된장과 함께 상추에 싸먹는 우렁 쌈 정식도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밥상이다. 자연산 우렁이는 알을 몸에 품고 있어 매우 훌륭한 칼슘 식품이다. 장어의 일곱 배나 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칼슘 덩어리인 셈이다. 4월 중순부터 잡히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가 제철이다.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어린 시절 먹던 향수 어린 맛을 느끼기 위해 찾아오고,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별미를 찾아온다. 한영희 사장은 우렁이 요리뿐만 아니라 물 한잔도 그냥 생수를 내놓지 않고 둥굴레로 끓여서 내놓을 정도로 작은 것까지 정성을 다한다. 다른 밑반찬은 말할 것도 없고 재료 하나하나 배달시키지 않고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 직성이 풀린다고. 특히 모든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장맛, 된장에 신경을 많이 써서 콩 일곱 가마니로 직접 된장을 담근다. 옛날 재래식 된장 그대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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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메뉴 | 우렁탕, 우렁회 | 취급메뉴 | 우렁정식, 우렁탕, 우렁회 | ||||
주소 |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채동선로 367 | ||||||
예약 | 예약 가능 | 주차 | 주차 가능 | ||||
놀이방 | 없음 | 안내 | 061-857-7613 | ||||
영업시간 | 11:00 ~ 20:00 | 쉬는날 | 마지막주 월요일, 명절휴무 | ||||
좌석수 | 30석 | 규모 | - | ||||
할인정보 | 금연/흡연 | 금연 | |||||
카드 | 가능 | 포장 | - | ||||
상세정보 | 개업일 | - | |||||
인허가 | 19940519010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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